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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정몽구재단 ‘온드림스쿨 초등교실’ 10주년, 3만5000명 학생 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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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몽구재단 ‘온드림스쿨 초등교실’ 10주년, 3만5000명 학생 참여

등록 2021.12.13 21:15

윤경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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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간 이 사업에 180억원 투입농·산·어촌 239개 초교 1991개 수업 운영

정몽구재단은 ‘미래세대 인재 육성’의 방향성으로 앞으로의 온드림스쿨은 ‘미래역량’ 함양에 집중할 예정이다. 사진=현대차 정몽구재단 제공정몽구재단은 ‘미래세대 인재 육성’의 방향성으로 앞으로의 온드림스쿨은 ‘미래역량’ 함양에 집중할 예정이다. 사진=현대차 정몽구재단 제공

현대차 정몽구재단의 교육지원 프로젝트 ‘온드림스쿨 초등교실’이 10주년을 맞이했다. 현대차 정몽구재단은 10년간 이사업에 180억원이 투입했고 농·산·어촌 239개 초등학교에서 1991개 수업이 운영됐으며 참여한 학생들만 3만5611명에 달한다고 13일 밝혔다.

2012년 출범한 온드림스쿨 초등교실은 농산어촌 초등학생의 지리적 한계, 문화적 소외감을 해소하고자 찾아가는 교실 형태로 운영됐다. 매년 전국에서 200여개 수업이 열리고 10년간 지속된 국내 최장수 교육지원 프로젝트다.

온드림스쿨은 농산어촌 초등학생들을 위해 진로 체험, 메이커 교육, 문화예술 교육 등의 접하기 어려운 분야에 집중했고 경력 3년 이상의 전문강사를 파견해 년 28회, 10년간 꾸준히 운영했다.대규모 프로젝트가 장기간 지속된 만큼 효과도 컸다. 매년 약 100개 초등학교에서 약 200개 교실이 운영돼 3500여명의 학생들이 참여했다.

정몽구재단 ‘온드림스쿨 초등교실’ 10주년, 3만5000명 학생 참여 기사의 사진

참여 학생들의 미래역량, 인성, 창의성 지수는 연 평균 4.7% 상승했고 사교육을 대체한 교육적 가치로 환산했을 때 10년간 414억원의 교육 프로그램이 제공됐다.온드림스쿨 초등교실은 학교 교육과정에도 다양하게 적용됐다. 창의적 체험활동 시간에 메이커 수업을 진행하며 해양오염의 이유를 알고 아날로그 교구로 정화시설을 만들며 환경에 대한 인식과 함께 창의융합 역량을 함양했다.

또 방과후학교 시간에 배우 경력의 전문 강사가 방문해 스토리를 만들고 장면연습을 하는 연극수업을 운영, 학생들이 창의력, 표현력, 자신감을 향상시킬 수 있도록 지원했다. 소재지가 농산어촌인 만큼 초등학교에서 자체적으로 강사섭외가 쉽지 않았으나, 온드림스쿨을 통해 교육 전문기관의 강사풀을 활용해 관련분야 경력의 강사가 직접 방문했다.

소재지 인근의 전문 강사가 채용돼, 10년간 1591명 강사에게 일자리를 제공, 약 78억원의 소득을 발생시켰다.정몽구재단은 ‘미래세대 인재 육성’의 방향성으로 앞으로의 온드림스쿨은 ‘미래역량’ 함양에 집중할 예정이다. 재단은 올해는 인공지능(AI) 크리에이터 과목을 신설, 창의융합 역량을 함양해 농산어촌 학생들이 미래사회를 준비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내년 온드림스쿨 초등교실 참여학교 모집은 이달 말 홈페이지를 통해 진행된다.

뉴스웨이 윤경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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