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0억 규모 친환경 컨테이너선용 초대형 선행 탑재 블록지난 달 400억 규모 수주 이어 현재 1255억 수주액 달성
21일 상상인인더스트리는 한진중공업과 250억원 규모의 ‘초대형 선행 탑재(GPE) 블록’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김동원 상상인인더스트리 대표는 “상상인인더스트리와 같은 계열사인 상상인선박기계는 최근 국내·외 수주를 잇따라 성사시키며 선박 관련 구조물 및 기자재 제작에 대한 경쟁력을 인정받고 있다”며, “세계 최대 규모의 골리앗 크레인 설계 및 제작 프로젝트 경험이 있는 상상인선박기계와 LNG·LPG 연료탱크 리딩 기업 상상인인더스트리가 상호 협업 시너지를 내고 있어 앞으로가 더 기대된다”고 강조했다.
이번 계약은 한진중공업이 유럽 선사와 맺은 3200억원 규모 최신 5500TEU급(1TEU는 20피트짜리 컨테이너 1개) 컨테이너선 4척 건조에 필요한 초대형 선행 탑재 블록 제작에 대한 건이다.
한진중공업이 6년 만에 이룬 대형 상선 건조 프로젝트에 상상인인더스트리의 기술력으로 만들어진 선박 블록이 탑재되는 것이다. 상상인인더스트리는 이번 계약을 통해 선박 블록 분야 선도 기업으로 발돋움 한다는 계획이다.
상상인인더스트리는 지난 달 현대삼호중공업(대표 김형관)과 400억원(예상) 규모의 선박용 A-TYPE LPG(액화석유가스) 연료탱크 공급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한 달 만에 또 한 건의 대형 프로젝트 계약을 따내며 현재까지 누적 1,255억원의 수주고를 달성했다.
한편, 상상인인더스트리는 국내외 LNG/LPG 연료탱크 시장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선제적인 기술개발 및 설비 투자로 LPG/LNG 연료탱크 상용화에 앞장서 왔다. 현대중공업, 현대미포조선, 현대삼호중공업, 대우조선해양 등으로부터 다양한 종류와 재질의 LNG 및 LPG 연료탱크를 수주 받아 납품하고 있다.
뉴스웨이 윤경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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