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색기술 인증은 산업통상자원부가 에너지와 자원을 효율적으로 활용한 친환경 기술을 평가해 부여하는 인증이다.
LG디스플레이가 독자 개발한 AIT 기술은 터치 센서와 배선 등을 LCD(액정표시장치) 내부에 넣어 얇고 가벼우면서도 터치 성능은 높은 것이 특징이다. 전자칠판과 키오스크, 사이니지, 자동차 등에 적용되는 프리미엄 터치 LCD 제품에 폭넓게 사용되고 있다.
특히 AIT 기술은 터치 패널을 LCD 위에 덧붙이는 기존 공정을 없애 제조 과정을 단순화하고 부품 수도 줄일 수 있다.
이는 매년 소나무 약 5만루를 심는 것과 같은 7000만톤의 탄소 배출량 감축 효과와 희소금속인 인듐 사용량 최대 68% 감축 효과로 이어진다는 게 LG디스플레이가 발표한 공정 적용 결과다.
김창곤 LG디스플레이 회로알고리즘연구담당은 “AIT 기술처럼 탄소 배출량과 희소자원 사용량을 지속적으로 감축할 수 있는 혁신적이고 친환경적인 기술 개발에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뉴스웨이 장기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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