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디스플레이, 연세대와 차세대 디스플레이 인재 육성

2023년 디스플레이융합공학과 신설

학비 전액 지원하고 취업 100% 보장

지난 7일 연세대학교 신촌캠퍼스에서 디스플레이융합공학과 개설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정호영 LG디스플레이 사장(왼쪽)과 서승환 연세대 총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LG디스플레이

LG디스플레이가 연세대학교와 손잡고 차세대 디스플레이 분야 융합 인재 육성에 나섰다.

LG디스플레이와 연세대는 지난 7일 연세대 신촌캠퍼스에서 정호영 LG디스플레이 사장, 서승환 연세대 총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디스플레이융합공학과 개설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양측은 오는 2023학년도부터 공과대학 내에 정원 30명 규모의 디스플레이융합공학과를 신설해 신입생을 모집한다.

이 학과는 LG디스플레이가 재학 기간 학비와 기숙사비 등을 전액 지원하고, 졸업 후 취업을 100% 보장하는 국내 최초의 채용 연계형 디스플레이 계약학과다.

LG디스플레이는 학과 신설을 통해 OLED(유기발광다이오드)를 포함한 차세대 디스플레이 사업 경쟁력을 강화하는데 필요한 핵심 인재를 체계적으로 확보할 계획이다.

특히 다양한 산업 분야에 접목이 가능한 신개념 제품을 개발하기 위해 융합형 인재를 육성한다는 방침이다.

LG디스플레이와 연세대는 향후 디스플레이 분야 석·박사급 전문가 육성을 위한 협력 방안도 추가로 논의할 예정이다.

정호영 사장은 “디스플레이산업은 차세대 기술 혁신뿐 아니라 기존 가전, 정보기술(IT) 외에 교통, 건출 등 다양한 산업 분야와의 협업을 통해 새로운 시장을 창출해야 한다”며 “이번에 개설하는 디스플레이융합공학과는 이를 위해 미래 핵심 인재를 체계적으로 육성해 나가는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