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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 손병환 농협금융지주 회장 “고객 관점에서 디지털 서비스 추진”

금융 은행

[신년사]손병환 농협금융지주 회장 “고객 관점에서 디지털 서비스 추진”

등록 2022.01.03 10:26

한재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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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SG 경영 내재화 당부글로벌 사업 역량 강화 주문자본확충으로 경쟁력 강화

손병환 NH농협금융지주회장.손병환 NH농협금융지주회장.

손병환 NH농협금융지주 회장은 3일 신년사를 통해 임직원에게 고객 관점의 디지털 서비스를 추진하고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 내재화를 당부했다.

손 회장은 “고객관점에서 디지털 사업을 추진해야 한다”면서 “고객의 일상에 금융서비스를 녹여낼 수 있도록 고객의 변화를 정확하게 이해하고 고객의 니즈를 반영하기 위해 노력해 달라”고 강조했다.

이어 “고객이 원하지 않는다면 그 동안 잘 해왔던 사업모델과 사업운영 방식도 과감히 바꾸어 나가야 한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상품과 서비스의 개발 뿐만 아니라 필요하다면 내부 시스템이나 일하는 방식까지도 고객관점에서 전면적으로 혁신해 달라”고 당부했다.

ESG 경영 내재화도 강조했다. 손 회장은 “지난 해 구축한 ESG 경영체계를 토대로 올해는 ESG 경영을 더욱 고도화하고 경영전반에 적극 반영햐 나가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기후변화 대응체계 구축을 위해 탄소중립 달성과 기후리스크 관리체계 확립에 모든 역량을 집중해야 한다”고 전했다.

글로벌 사업의 안정적 발전과 역량 강화도 주문했다. 손 회장은 “글로벌 기 진출국에서는 사업모델 개선을 통해 수익성을 높이고 신규점포는 개점 초기 사업 안정화에 힘써야 한다”면서 “홍콩, 북경 지점 개점 준비와 더불어 호주 시드니, 베트남 호지민, 인도 노이다 지점 개설도 차칠없이 준비해야 한다”고 말했다.

덧붙여 “글로벌 인력확보를 위해 업무역량과 의사소통역량을 겸비한 글보벌 전문가 양성에 전 계열사가 관심을 기울여야 할 것”이라면서 “농협금융만의 글로벌 특화 사업모델 성공살를 발굴‧육성하고 공동진출 국가 내 계열사간 시너지도 활성화해야 한다”고 밝혔다.

손 회장은 농협금융 출범 이후 처음으로 중앙회로부터 1조1000억원의 자금을 출자받게 되는 점도 언급했다.

그는 “농협금융 계열사는 자본확충을 통한 질적 성장으로 시장경쟁력을 제고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게 됐다”며 “농협금융의 자산성장과 수익확대를 위한 소중한 재원임을 인식하고 범농협의 지속가능한 발전에 기여하도록 노력해 달라”고 강조했다.

뉴스웨이 한재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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