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초 ‘1Box 듀얼 세이프티 통합전자브레이크’‘by Wire’ 기술, 완전자율주행 공간 다양한 생활 누려
세계 최초 일체형(1box) 통합전자브레이크를 실현한 만도 IDB2는 운행 중 브레이크 이상이 발생해도 정상 작동한다. 듀얼 세이프티(Dual safety : 오작동 방지) 기술이 적용되어 있기 때문이다. E-브레이크 페달을 사용하면 필요할 때 페달을 접거나 펴는 ‘오토 스토우(Auto stow)’도 가능하다.
이런 차량 디자인 공간 확보 기술 측면에서 IDB2는 만도의 지난해 수상작 SbW(Steer by Wire)를 닮았다. 일렉트릭 초연결, 즉 ‘IDB2’는 기계적 연결을 제거하는 만도 ‘by-Wire(전기적 연결)’ 기술의 또 다른 산물이며, SbW와 더불어 완전자율주행 차량 운전자에게 다양한 생활의 자유를 누리게 할 수 있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IDB2는 친환경 제품이다. 기존 브레이크는 ESC(차체 제어 장치), 마스터 부스터(제동 배력 장치), 진공펌프 등으로 구성된 시스템 제품이며 브레이크 페달도 기계적으로 연결 되어 있다. 운전자가 힘을 전달할 때만 기계 구조가 작동하고 제동력은 유압 라인을 통해 발생한다. 구조적으로 엔진룸 공간을 많이 차지할 뿐만 아니라 장착 시간 또한 길다.
이러한 개별 구성 시스템 제품을 1box로 통합함으로써 중량 절감은 물론 개별 제품의 제작 공정까지 삭제했다. 한 마디로 IDB2는 탄소발자국을 대폭 줄인 그린(Green) 제품이다.
“I Do Believe(확신한다)”, IDB의 또 다른 해석이다. “만도의 미래는 IDB2가 책임진다”는 만도 브레이크 BU(사업본부) 개발팀 엔지니어들의 ‘확신’처럼, IDB2는 자유(자율주행), 안전(듀얼 세이프티), 친환경(by Wire) 요소를 모두 갖췄다.
만도 EV·자율주행 솔루션 기술은 이번 ‘CES 2022’ 혁신상을 수상하면서 전 세계적으로 다시 한 번 인정 받았다.
만도 관계자는 “오는 2023년에 IDB2가 장착된 새로운 개념의 ‘BbW(Brake by Wire)’ 제품을 대중에게 선보일 예정이다”고 설명했다.
squashkh@newsway.co.kr
뉴스웨이 윤경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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