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뱅크는 설 연휴인 오는 30일부터 내달 1일까지 현재 서울 상암(우리금융IT)에 위치한 정보기술(IT) 센터를 서울 목동(KT IDC)으로 옮긴다고 케이뱅크 애플리케이션(앱)을 통해 공지했다.
최근 다양한 신상품 출시, 가상화폐 거래소 업비트와의 제휴 등을 통해 가입자가 빠르게 늘면서 IT 인프라 수준을 높이기 위한 결정이다. 케이뱅크의 고객 수는 지난해 말 기준 717만명으로 1년 전보다 498만명 늘었다.
중단되는 업무는 ▲ 예·적금·대출 상품의 신규, 조회, 연장 ▲ 체크카드 국내·해외 결제 ▲ 가상자산 제휴사 업비트 입출금 ▲ 고객상담 및 고객센터를 통한 업무처리 등이다.
다만 체크카드 분실신고, 예·적금 만기에 따른 자동 해지·재예치 서비스 등은 중단 없이 정상 운영된다.
케이뱅크는 “고객들에 이메일과 애플리케이션(앱) 푸시알림, 카카오톡 메시지, 문자메시지 등 다양한 채널을 통해 중단 사실을 사전 공지해 불편을 최소화하겠다”고 밝혔다.
지난달 말 홈페이지 공지사항과 이메일을 통해 이미 한 차례 공지했으며, 5일부터는 전면 팝업창을 통해 고객들에게 업무 중단 사실을 다시 알릴 예정이다.
뉴스웨이 한재희 기자
han324@newsway.co.kr
저작권자 © 온라인 경제미디어 뉴스웨이 ·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