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당 안철수 후보는 10~12%대의 지지율을 기록하며 상승 흐름을 지속했다.'
한국리서치가 KBS 의뢰로 지난 3~4일 전국 만 18세 이상 1천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이 후보는 지난 1일 발표한 같은 기관 여론조사보다 0.2%포인트 떨어진 39.1%로 집계됐다.
윤 후보는 1.3%포인트 하락한 26%다.
두 후보 간 격차는 오차범위 밖인 13.1%포인트였다.
안 후보는 지난 조사보다 2.5%포인트 오른 10.6%로 집계됐다. 정의당 심상정 후보가 3.1%로 뒤를 이었다.
이날 한국갤럽이 머니투데이 의뢰로 지난 3~4일 전국 만 18세 이상 1천1명을 대상으로 조사해 발표한 결과에서는 이 후보가 37.6%를 기록했다. 2주 전 같은 조사보다 4.7%포인트 오른 수치다.
윤 후보는 6%포인트 하락한 29.2%로 나타났다.
두 후보 간 격차는 오차범위 밖인 8.4%포인트였다.
한국리서치와 한국갤럽 조사는 김종인 총괄선대위원장의 '선대위 전면 개편' 전격 발표(3일)로 윤석열 후보가 공개 일정을 잠정 중단하는 등 국민의힘 선대위의 자중지란이 극심했던 시점에 이뤄졌다.
한국갤럽의 2주 전 조사에서 이 후보는 32.9%, 윤 후보는 35.2%였다.
안 후보는 2주 전 조사 대비 5.4%포인트 오른 12.9%를 기록했다. 최근 일부 다른 조사에서 10%대에 오른 데 이어 12%대까지 상승세를 이어간 것이다.
정의당 심상정 후보는 3.6%, 새로운물결 김동연 후보는 0.2%로 뒤를 이었다.
20대 지지율에서 이 후보는 27.2%, 안 후보는 19.7%, 윤 후보는 15.6%를 기록했다.'
한편 리얼미터가 YTN 의뢰로 지난 3~4일 전국 만 18~39세 남녀 1천24명을 대상으로 조사해 이날 결과 이 후보는 33.4%를 기록했다. 안 후보는 19.1%, 윤 후보는 18.4%로 오차범위 내인 0.7%포인트 차이를 보였다.
심상정 후보가 7.5%, 김동연 후보가 1.4%로 뒤를 이었다.
대통령이 되면 안 된다고 생각하는 인사를 묻는 '비토 후보'에 대한 응답은 윤 후보가 48.8%로 가장 높았고, 이 후보가 36.2%로 뒤를 이었다.
한국리서치의 응답률은 19%고, 면접원에 의한 전화면접조사 방식으로 실시됐다.
갤럽 조사의 응답률은 17%였고, 조사원과 직접 대화하는 유·무선 전화 인터뷰로 실시했으며 무선 87.9%, 유선 12.1%였다.
리얼미터의 응답률은 6.9%였으며 무선 가상번호를 통해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자동응답 전화조사(ARS)로 진행했다.
세 조사의 표본오차는 모두 95% 신뢰수준에서 ± 3.1% 포인트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연합뉴스
뉴스웨이 안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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