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인천항만공사에 따르면 공사는 2022년 주요 업무계획을 최종 확정했다.
2021년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한 대내외 경영환경의 불확실성 증대 등 어려운 환경속에서도 인천항은 신규항로 개설 및 기존 항로 안정화 등을 통해 역대 최대 컨테이너 물동량을 기록하며 국내 2위 컨테이너 항만으로서의 입지를 더욱 굳건하게 다졌다.
올해는 신규 물동량 유치를 지속하는 것은 물론 위드코로나에 대비한 국제여객 재개 대응과 안전역량 강화, 저탄소 항만 실현 등 지속가능한 인천항을 구축하기 위해 전사적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
주요 내용을 살펴보면 신규항로 유치 및 항로 다변화를 위한 인천항 물동량 유도 마케팅을 강화하고 신규 배후단지와 인천항 강점을 기반으로 한 전자상거래 및 냉동·냉장 화물을 유치하며 물류흐름 개선 및 부두 생산성을 제고해 2022년 ’컨‘ 물동량 목표 350만 TEU를 달성하겠다는 계획이다.
비록, 코로나19의 재확산으로 한·중 카페리여객과 해양관광 산업이 장기적인 침체를 겪고 있지만 한·중 수교 30주년, 월드 크루즈 입항 예정 등 여객 재개를 대비한 맞춤형 마케팅을 추진하고 골든하버 투자유치를 본격화 하는 등 국제여객 활성화와 해양관광 재도약을 위해 적극 노력할 예정이다.
또한 신항 Ⅰ-2단계 ’컨‘부두 개발과 신규 항만배후단지 적기확충 등 항만인프라의 적극 개발을 통해 2030년 ’컨‘물동량 500만TEU 시대에 대비하고 본격적 추진을 앞둔 내항 재개발 사업도 이해관계자 소통을 통해 차질없이 추진하겠다는 계획이다.
이어 안전관리 내실화를 통한 안전한 일터 문화를 정착하고 저탄소·친환경 항만을 실현하며 양질의 맞춤형 일자리 창출 및 지역사회 상생 등 적극적인 ESG경영 실천을 통해 신뢰받는 지속가능한 인천항 실현에 최선을 다할 예정이다.
인천항만공사 최준욱 사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한 대내외 경영환경 불확실성 지속으로 위기가 상시화되고 있는 상황이지만 이러한 위기를 유연하게 대처하기 위해서는 지속성장을 위한 기반을 탄탄히 다져놓아야 할 것”이라며 “2022년 주요업무의 차질없는 추진으로 핵심사업의 경쟁력을 더욱 강화하는 것은 물론, 탄소중립 및 공정과 상생을 내재화한 ESG경영의 실천을 통해 국민으로부터 신뢰받고 지속가능한 인천항을 실현하겠다”고 밝혔다.
뉴스웨이 주성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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