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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모비스, 올해 '특허 45%' 해외에서 출원한다

현대모비스, 올해 '특허 45%' 해외에서 출원한다

등록 2022.02.10 11:00

윤경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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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년 대비 20%↑, 3300여건 지식재산권 출원 계획1500건 해외 출원 예정, 국제 특허분쟁 고지 선점글로벌 우수 특허 출원 연구원 시상 포상금 2억원핵심부품 전 분야 우수 지식재산권, 특허 전담 지원

지난해 현대모비스 글로벌 우수 특허 출원자로 선정된 수상자들. 사진=현대모비스 제공지난해 현대모비스 글로벌 우수 특허 출원자로 선정된 수상자들. 사진=현대모비스 제공

현대모비스가 해외 지식재산권 출원 비중을 대폭 높인다. 현대모비스는 올해 국내외에서 총 3,300여 건의 글로벌 지식재산권 출원을 목표하고 있으며, 이 중 절반 가까운 1500여건을 해외에서 출원할 계획이다.

10일 현대모비스는 경기도 마북연구소에서 조성환 사장 등 경영층이 참석한 가운데 '우수직무 발명 시상식'을 개최하고, 지난해 글로벌 우수 특허를 출원한 연구원들을 선정해 시상했다.
 
우수직무 발명 시상식은 연구원들의 특허 보상활동을 강화해 창의적인 연구활동을 장려하는 차원이다. 현대모비스는 자체적인 연구개발 활동은 물론, 외부 대학과 기업들의 유망 특허 매입도 병행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자율주행과 전동화, 커넥티비티 등 미래차 핵심분야의 표준 특허를 확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우수직무 발명 시상식에서 총 2억원의 포상금이 특허 실적에 따라 50여명의 연구원들과 해당 조직에 지급됐다. 최우수 발명 조직으로는 현대모비스의 미래 목적기반(PBV) 모빌리티를 연구하는 칵핏선행연구셀이 선정됐다.
 
그 밖에 우수 지식재산권 기술에는 자율주행 차량제어, 연료전지시스템, 슬림형 헤드램프, 전자식 제동시스템, 첨단 에어백 등 현대모비스의 주요 핵심 제품 전 부문에서 골고루 선정됐다. 현대모비스가 추진하고 있는 창의롭고 유연한 기업문화 장려활동이 독창적인 발명문화로 확대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현대모비스의 지식재산권 출원은 2200건(20년)→2800건(21년)→3300건(22년 예상)으로 매년 크게 증가하고 있다. 해외 출원이 차지하는 비중도 같은 기간 35%→41%→45%로 확대되고 있다. 이는 국내에서 출원하는 특허의 수준을 제고해 해외에서도 출원을 확대하고, 갈수록 치열해지는 국제 특허분쟁에서도 유리한 고지를 선점하겠다는 전략이다.

 

현대모비스의 지식재산권 출원은 2200건(20년)→2800건(21년)→3300건(22년 예상)으로 매년 크게 증가하고 있다. 해외 출원이 차지하는 비중도 같은 기간 35%→41%→45%로 확대되고 있다. 이는 국내에서 출원하는 특허의 수준을 제고해 해외에서도 출원을 확대하고, 갈수록 치열해지는 국제 특허분쟁에서도 유리한 고지를 선점하겠다는 전략이다. 사진=현대모비스 제공현대모비스의 지식재산권 출원은 2200건(20년)→2800건(21년)→3300건(22년 예상)으로 매년 크게 증가하고 있다. 해외 출원이 차지하는 비중도 같은 기간 35%→41%→45%로 확대되고 있다. 이는 국내에서 출원하는 특허의 수준을 제고해 해외에서도 출원을 확대하고, 갈수록 치열해지는 국제 특허분쟁에서도 유리한 고지를 선점하겠다는 전략이다. 사진=현대모비스 제공

현대모비스는 국내 기술연구소를 중심으로 연구원들의 특허 출원을 독려하고, 특허전문가와 변리사를 투입해 지원하고 있다. 연구원들은 과제 선정부터 신뢰성 검증까지 단계적으로 특허 전문가들의 조력을 받고 있다. 설계 투입시간을 줄이고, 연구개발 업무 본연에 충실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방식이다. 북미와 유럽 등 해외연구소는 현지 특허 대리인을 활용해 각 지역에 최적화된 특허 출원을 돕고 있다.
 
현대모비스는 글로벌 지식재산권을 바탕으로 제품 경쟁력을 지속적으로 향상시키고 있다. 연구원들의 지식재산권 출원을 장려하고 외부 유망 특허 매입도 확대하는 것도 같은 맥락이다.
 
현대모비스 기획부문장인 김영빈 상무는 "발명자들의 기여도와 공헌도를 객관적으로 측정해 포상을 확대하는 한편, 글로벌 특허 분쟁에도 선제적으로 대응하겠다"며 "이렇게 확보한 특허와 아이디어를 미래 모빌리티 사업에 적정한 방향으로 활용해 부가가치를 확대해 나갈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뉴스웨이 윤경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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