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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쇼트트랙 여자 대표팀에 축전···"올림픽 3연속 메달 쾌거"

문 대통령, 쇼트트랙 여자 대표팀에 축전···"올림픽 3연속 메달 쾌거"

등록 2022.02.13 23:52

유민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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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 축전. 사진자료=청와대 제공.문재인 대통령 축전. 사진자료=청와대 제공.

문재인 대통령은 13일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쇼트트랙 여자 3000m 경기에서 은메달을 획득한 여자 대표팀 선수들에게 "소치와 평창에 이은 대한민국 여자 계주 3연속 메달의 쾌거"라며 축전을 보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최고의 경기였다. 기량과 마음을 하나로 모아 큰 기쁨을 선물해준 우리 선수들이 자랑스럽다"며 이같이 밝혔다.

문 대통령은 김아랑 선수에게 "대표팀 맏언니이자 '미소 천사'로 선수들을 이끌어주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긍정 에너지와 최정상의 기량이 마냥 든든하다. 경기 후에도 경기에 참가하지 못한 박지윤 선수까지 후배들을 다독이는 모습에 모두 박수를 보냈다"고 칭찬했다.

최민정 선수에게는 "대단한 역주였다. 최 선수가 왜 세계 최정상의 스케이터인지 보여줬다"며 "준결승과 결승의 추월 장면은 오래도록 기억에 남을 것이며 천부적인 재능만이 아니라, 땀과 노력을 아끼지 않은 최 선수의 열정이 오늘의 성과를 만들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 이유빈 선수에게 "좋아하는 '놀이'를 '메달의 꿈'으로 이뤄낸 평창의 막내가 베이징의 에이스로 우뚝 섰다"며 "강인한 정신력과 실력으로 큰일을 해냈다"고 전했다.

서휘민 선수에게도 "스케이트를 처음 신었을 때 품었던 올림픽 출전의 꿈을 이뤘고, 첫 대회에서 최고의 성과를 이뤘다"며 "언니들과 함께 보여준 팀워크가 정말 멋졌다. 다음 올림픽도 기대하겠다"고 축하 메시지를 전달했다.

한편 이날 대한민국 여자 쇼트트랙 대표팀은 중국 베이징 캐피털 실내 경기장에서 열린 쇼트트랙 여자 3000m 계주 결승에서 4분03초627로 결승선을 통과하며 4분03초409를 기록한 네덜란드에 이어 은메달을 획득했다. 쇼트트랙 세 번째이자 한국 선수단으로는 다섯 번째 메달이다.

뉴스웨이 유민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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