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선대위 본부장단회의에서 비판"민주주의 파괴할지 모를 위험천만한 발상"
이 위원장은 16일 오전 서울 여의도 민주당사에서 중앙선대위 본부장단회의를 열고 이같이 말하며 "국민의 피와 눈물로 성취한 대한민국 민주주의를 파괴할지도 모를 위험천만한 발상"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그 위험하고도 불안한 폭주를 막아야 한다. 저희는 민주주의 후퇴와 검찰 공화국 복귀를 단호히 반대한다"고 했다.
이 위원장은 영국 이코노미스트 인텔리전스 유닛(EIU)의 민주주의 발전 정도를 평가한 연례 보고서를 언급하며 "세계적으로 민주주의가 후퇴했지만, 대한민국 민주주의는 더 도약했다고 평가했다. 아시아 최고의 완전한 민주주의 국가로 공인받았다"고 했다.
그러면서 "우리가 민주주의 완성을 위해 가장 나중에 했던 일은 검찰개혁과 공수처 설치였다"며 "검찰이 민주적 통제를 받고, 검찰과 공수처가 견제와 균형을 이루도록 한 것이었다. 그러나 윤석열 후보는 검찰개혁을 지워버리겠다고 공언했다"고 저격했다.
이 위원장은 전날(15일)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 후보의 유세차량에서 2명이 숨지고 1명이 의식 불명 상태에 빠진 사고에 대해선 "돌아가신 분들의 명복을 빌며 유가족에게 위로를 드린다"며 "의식을 잃으신 분의 쾌유도 기원한다"고 위로했다.
이어 "(안 후보 부인) 김미경 교수의 코로나19 확진과 입원에 이어 유세차량 사고까지 입은 안 후보에게도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고 했다.
이 위원장과 이재명 후보 비서실장인 오영훈 의원은 이날 오후 빈소가 있는 천안단국대병원을 찾아 조문할 예정이다.
뉴스웨이 문장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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