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금융당국 등에 따르면 FIU는 오는 22일 코인원을 시작으로 29개 가상자산 사업자의 자금세탁 보완사항 이행 여부를 점검할 방침이다.
금융위원회는 지난달 16일 '2022년 검사업무 운영 방향'을 통해 신고 사업자를 대상으로 종합검사를 실시해 특금법상 자금세탁방지체계 구축 상황을 점검한다고 발표했다. 신고심사 과정에서 제기된 개선·보완사항의 이행 여부를 우선 점검하고, 고객확인의무와 자금세탁방지 시스템이 올바르게 이행·정착되는지 살펴볼 예정이다.
특히 당국은 검사 필요성에 따라 원화마켓 사업자부터 순차적으로 검사를 진행하며 자금세탁 문제가 발생할 경우를 대비해 수시검사도 계획하고 있다.
첫 시작은 코인원이 맡게 됐다. 코인원 이후 업비트, 빗썸, 코빗 등 원화마켓 운영 사업자도 순차적으로 조사를 받을 전망이다. 이후 나머지 사업자들도 순차적으로 FIU의 조사를 받는다.
뉴스웨이 김수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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