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저탄소 식생활 캠페인 '코리아 그린푸드 데이' 확산 등 ESG 가치 실천 ▲로컬푸드 등 지역단위 먹거리 선순환 체계 지원을 통한 지역 경제 활성화와 지역상생 실천 ▲ 기후위기 인식개선과 탄소중립 생활 실천 촉진 등에 협력하기로 했다.
'코리아 그린푸드 데이'는 하나뿐인 지구를 지키기 위해 먹거리의 생산유통소비 전 과정에서 발생하는 온실가스 배출량을 줄여 '농장에서 식탁까지 Net Zero(탄소중립)'를 실천하는 저탄소 식생활 캠페인으로, 공사는 지난해부터 지자체·교육청·협회 등 53개 기관과 협력하며 범국민 운동으로 확산시키고 있다.
이번 협약으로 145만 대전시민들이 저탄소 식생활을 실천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되면서, 대전광역시가 추진 중인 '2050 탄소중립, 디지털 그린시티'로의 전환도 한발 앞당길 것으로 기대된다.
UN 식량농업기구(FAO)에 따르면 먹거리 관련 이산화탄소 배출량은 전체 온실가스 배출량의 31%를 차지할 정도로 심각한 수준이다. 이에 공사는 지난해부터 '코리아 그린푸드 데이'를 실시한 결과 저탄소 친환경 농수산식품과 로컬푸드로 음식을 만들어 남기지 않고 먹음으로써 기존 대비 이산화탄소를 59%까지 줄일 수 있었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김춘진 사장은 "오늘 협약으로 지구를 지키는 첫걸음인 저탄소 친환경 식생활 실천 노력이 대전시민들의 가정과 직장, 음식점 등 사회 곳곳으로 확산되기를 바란다"며, "또한, 대전지역 로컬푸드 소비 확대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뉴스웨이 강기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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