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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T, 대전시와 업무협약···저탄소 식생활·지역경제 활성화 협력

aT, 대전시와 업무협약···저탄소 식생활·지역경제 활성화 협력

등록 2022.02.25 17:28

강기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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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김춘진 사장(오른쪽 3번째)과 허태정 대전광역시 시장(오른쪽 3번째)이 업무협약식을 가졌다.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김춘진 사장(오른쪽 3번째)과 허태정 대전광역시 시장(오른쪽 3번째)이 업무협약식을 가졌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사장 김춘진)와 대전광역시(시장 허태정)은 25일 대전광역시청에서 저탄소 식생활 확산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저탄소 식생활 캠페인 '코리아 그린푸드 데이' 확산 등 ESG 가치 실천 ▲로컬푸드 등 지역단위 먹거리 선순환 체계 지원을 통한 지역 경제 활성화와 지역상생 실천 ▲ 기후위기 인식개선과 탄소중립 생활 실천 촉진 등에 협력하기로 했다.

'코리아 그린푸드 데이'는 하나뿐인 지구를 지키기 위해 먹거리의 생산­유통­소비 전 과정에서 발생하는 온실가스 배출량을 줄여 '농장에서 식탁까지 Net Zero(탄소중립)'를 실천하는 저탄소 식생활 캠페인으로, 공사는 지난해부터 지자체·교육청·협회 등 53개 기관과 협력하며 범국민 운동으로 확산시키고 있다.

이번 협약으로 145만 대전시민들이 저탄소 식생활을 실천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되면서, 대전광역시가 추진 중인 '2050 탄소중립, 디지털 그린시티'로의 전환도 한발 앞당길 것으로 기대된다.

UN 식량농업기구(FAO)에 따르면 먹거리 관련 이산화탄소 배출량은 전체 온실가스 배출량의 31%를 차지할 정도로 심각한 수준이다. 이에 공사는 지난해부터 '코리아 그린푸드 데이'를 실시한 결과 저탄소 친환경 농수산식품과 로컬푸드로 음식을 만들어 남기지 않고 먹음으로써 기존 대비 이산화탄소를 59%까지 줄일 수 있었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김춘진 사장은 "오늘 협약으로 지구를 지키는 첫걸음인 저탄소 친환경 식생활 실천 노력이 대전시민들의 가정과 직장, 음식점 등 사회 곳곳으로 확산되기를 바란다"며, "또한, 대전지역 로컬푸드 소비 확대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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