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력적인 디자인에 효율성 더한 MHEV 모델가솔린 기반 고성능 마일드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서울~경주까지 왕복 600여킬로 주행 연비 11~12km/ℓ英 하이엔드 사운드 '바워스&윌킨스(B&W)' 스피커 압권저공해 차량으로 공영주차장, 공항주차장 할인 및 면제업계 최초 공식 워런티 종료 이후 평생 부품 보증 실시
볼보의 변화의 흐름은 XC90에서 시작됐다. 볼보자동차코리아의 효자 모델로 등극하며 지난 1927년 브랜드 설립 이후 안전을 기업 철학을 잇는 모델이다. 여기에 볼보 B6 엔진은 볼보의 전동화 전략에 따라 기존 T6 엔진을 대체하는 가솔린 기반 고성능 마일드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이다. 친환경적이면서도 뛰어난 주행 성능으로 이미 많은 고객들의 절대적인 지지를 받고 있는 모델로 정평이 나 있다.
볼보 XC90 MHEV 모델과 함께 서울에서 출발하여 경주까지 왕복 600여킬로를 통해 고속도로의 고속주행과 도심 그리고 와인딩 등 다양한 도로에서 테스트 주행을 마쳤다. 시승하는 동안 볼보자동차 특유의 정숙성과 가속력을 느낄 수 있었다. 고속에서는 물론 저속 주행에서 정숙성에 높은 점수를 주고 싶다. 서울에서 경주까지 이어지는 고속도로에서 최적화된 서스펜션 완벽을 추구한다. 차선 변경과 와인딩 구간에서는 민접한 반응과 함께 최고의 주행을 선사한다. 시승 차량은 에코(ECO), 콤포트(Comfort), 다이내믹(Dynamic), 오프로드(Off-Road), 개인화(Individual) 등 5가지 주행모드를 통해 운전자가 추구하는 방향에 최적화되어 있다.
XC90 B6의 최고출력은 300마력, 최대토크는 42.8㎏·m으로, 정지상태에서 시속 100㎞까지 불과 6.7초만에 주파한다. 이 같은 성능은 다양한 모드를 통해 주행한 결과 복합 연비 9.2km/ℓ를 웃도는 11~12km/ℓ를 나타냈다. 테스트 도중 진행한 스포츠 주행과 차선 변경을 통해 고속 주행의 횟수가 적었다면 이보다 높은 연비를 달성했을 것으로 판단된다.
볼보 XC90는 스마트한 주행 이외에도 탁월한 디자인도 장점으로 꼽힌다. 볼보차의 정통성을 이어주는 전면부는 T자형 헤드램프와 아이언 마크가 적용된 세로 모양 그릴은 오랜 볼보 DNA를 이어주고 있다. 시각적으로 안정감을 느낄수 있는 후면부는 유선형 LED 리어램프를 통해 간결한 아름다움을 강조하고 있다.여기에 주행의 감성을 높여주는 사운드 시스템도 XC90의 이미지를 높인다. 영국의 하이엔드 음향기기 업체 '바워스&윌킨스(B&W)'의 15개 스피커를 통해 최상의 고급감을 나타내고 있다.
볼보차의 최고 찬사는 안정성이다. 그동안 대내외적으로 볼보는 안전의 브랜드로 수많은 에피소드를 갖고 있다. 동급 경쟁모델에서 안정을 선전할 때 볼보차는 안전보다는 인류의 미래를 알릴만큼 안전은 이미 확보됐다는 게 볼보차 측의 설명이다. XC90 B6 MHEV 모델에도 최첨단 안전사양이 탑재됐다. '인텔리 세이프'는 앞 차량과 간격을 유지하며 차선 중앙에 맞춰 조향을 보조하는 '파일럿 어시스트 II' △차량, 보행자, 자전거, 대형 동물 감지 및 교차로 추돌 위험 감지 기능에 조향 지원까지 갖춘 긴급제동 시스템 '시티세이프티' △도로 이탈 완화 △반대 차선 접근 차량 충돌 회피 등의 최신 능동형 안전 시스템이 대표적이다.
이와 함께 XC90 B6 MHEV 차량은 저공해 자동차로 분류되어 공영주차장, 공항주차장 할인, 남산 1, 3호터널 혼잡통행료 등이 면제된다. 또 평생 부품 보증을 통해 업계 최고 수준인 5년 또는 10만㎞의 무상 보증과 소모품 교환 서비스 기본 제공, 업계 최초로 공식 워런티 종료 이후 유상으로 교체된 순정 부품을 횟수와 상관없이 보증 받을 수 있어 품질의 자신감까지 더했다. 기자가 시승한 볼보 XC90 B6 MHEV 모델 판매 가격은 부가세 포함하여 9290만원이다.
한편 볼보자동차는 오는 2030년 전기차 회사로의 전면적인 전환을 위해 순수 전기차들을 지속 선보일 예정이다. 이는 자동차 업계에서 가장 야심찬 전동화 전략으로 2040년까지 기후 중립기업이 되기 위해 지속적으로 탄소 발자국을 줄여나가고자 하는 계획의 일환이다.볼보자동차코리아 관계자는 "탄소 배출량 감소를 위한 노력이 보다 현실화하기 위해서는 세계 각국 정부와 에너지 기업의 협력이 동반돼야 한다"고 설명했다.
뉴스웨이 윤경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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