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인수위 간사 및 인수위원 인선 발표대통령튀임식 준비위원장에 박주선 전 국회의장
김은혜 당선인 대변인은 15일 오전 브리핑을 통해 인수위 7개 분과 가운데 3개 분과의 간사와 인수위원을 추가로 발표했다.
경제1분과는 최상목 전 기획재정부 차관을 간사로, 김소영 서울대 경제학부 교수와 신성환 홍익대 경영학부 교수가 인수위원을 맡게 됐다.
최 전 차관은 거시 경제·금융 정책 분야 전문가로 코로나19 대응 관련 소상공인 지원과
부동산 대출 규제 완화, 연금개혁, 주식 양도세 폐지 등의 공약을 정책으로 승화시키는 작업을 총괄할 전망이다.
김소영 교수는 경선 과정에서부터 윤 당선인 캠프에서 호흡을 맞춰왔다. 거시경제 및 국제금융정책 전문가인 김 교수 역시 새 정부 경제정책 설계에 일조할 것으로 보인다.
신성환 교수는 재무관리와 국제 금융 분야에 정통해 부동산 대출규제 완화와 자본시장의 투명성과 공정성 개선 등 금융 경제정책을 담당한다.
외교안보 분과 간사로 김성한 전 외교부 2차관이 임명됐고, 인수위원으로 김태효 전 대통령 대외전략기획관과 이종섭 전 국방부 합동참모본부 차장이 기용됐다.
김 전 차관은 한·미동맹 재건과 포괄적 전략동맹 강화 등을 추진하는 데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이고, 김 전 기획관은 이명박 청와대 대외전략기획관을 역임했으며 윤 당선인의 상호주의와 실사구시 원칙에 입각한 남북 정책의 밑그림을 그릴 예정이다.
군 장성 출신인 이 전 차장은 북핵과 미사일에 대한 대응능력 확충과 확고한 한미동맹을
위한 한미연합훈련 강화, 사드 추가배치 등을 비롯해 4차산업연계를 통한 군 능력 강화를 담당한다.
이외 정무사법행정분과 간사는 이용호 국민의힘 의원, 인수위원은 유상범 의원, 박순애 서울대 행정대학원 교수가 맡았다. 대통령취임식 준비위원장은 박주선 전 국회의장이 맡는다.
뉴스웨이 문장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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