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항공, 국제선 취항 13주년···'부산~사이판' 노선 재개

국제선 정상화 시동

지속적 국제노선 확대

제주항공. 사진=제주항공 제공

제주항공이 국제선 취항 13주년을 기념하며 부산~사이판 노선 운항을 재개하고 국제선 정상화에 시동을 건다고 20일 밝혔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해외입국자 자가격리 면제 방침으로 여객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현재 중국, 일본, 동남아, 대양주 등 40여개의 국제노선에서 정기노선 허가를 받았다. 해외 방역상황 등을 고려해 지속적으로 국제노선을 확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제주항공은 오는 30일부터 주 2회(수·일) 일정으로 부산~사이판 노선 운항을 재개한다. 현재 △인천~사이판·하얼빈·웨이하이·옌타이(화물노선) △인천~오사카 △인천~마닐라·클락·세부 등 총 8개 노선을 운항하고 있다.제주항공은 2009년 3월20일 인천~오사카 노선에 주 7회 운항으로, 본격적인 국제선 운항을 시작했다. 올해는 국제선 취항 13주년이다.

한편 2009년 15만명 수송을 시작으로 2012년 119만명을 수송하며 연간 100만명 시대를 열었다. 코로나19 발생 이전인 2019년에는 역대 최다인 836만명을 수송하며 2009년 대비 55배 이상 성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