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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헌 한은 총재 직무대행 "철저한 상황분석·합리적 전망 필요"

이승헌 한은 총재 직무대행 "철저한 상황분석·합리적 전망 필요"

등록 2022.04.04 10:50

한재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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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 오전 집행간부회의 개최

이승헌 한국은행 부총재. 사진=한국은행 제공이승헌 한국은행 부총재. 사진=한국은행 제공

이승헌 한국은행 총재 직무대행이 "철저한 상황분석과 합리적인 전망"을 당부했다.

이 직무대행은 4일 오전 서울 중구 한국은행 본관에서 집행간부회의를 열고 "글로벌 경제 여건, 금융시장에 대한 철저한 모니터링과 함께 원자재 가격상승의 국내 파급영향 등에 대한 정확한 분석이 어느때보다 중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최근 우크라이나 사태와 국제 원자재 가격 급등 등으로 물가의 상방 압력과 성장의 하방 압력이 동시에 증대된 상황"이라면서 "이에 더해 주요국 중앙은행의 빠른 정책기조 전환으로 금융시장의 변동성도 확대되고 있다"고 진단했다.

차기 한국은행 총재 후보자 지명이 늦어지면서 현재 총재 자리는 공석이다. 지난 1일부터 이승헌 부총재가 직무대행을 이어가는 가운데 이창용 차기 총재는 국회 인사 청문회를 준비하고 있어 오는 14일 금융통화위원회 참석은 사실상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이번 금통위는 운영 규정에 따라 주영상 금통위원이 의장 직무대행을 맡는다. 금통위 이후 기자회견 역시 주 위원이 진행한다.

뉴스웨이 한재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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