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기영 산업통상자원부 2차관은 7일 전북 무주 양수발전소 계획예방정비현장을 방문해 국내 양수발전 현황과 신규 사업 추진 상황을 점검하며 이같이 밝혔다.
양수발전은 밤에 남는 전기로 낮은 곳의 물을 댐으로 퍼 올려뒀다가 전력 수요가 높은 시간대에 이를 떨어뜨려 발전하는 방식으로, 재생에너지의 간헐성과 변동성을 보완하는 에너지저장장치로 주목받고 있다.
정부는 한국수력원자력과 신규 양수발전 건설을 추진해 2030년 500MW급, 2032년 600MW급, 2034년 700MW급을 순차적으로 준공할 예정이다.
현재는 청평, 무주, 산청, 양양 등에 총 7개의 양수발전소가 있다.
박 차관은 "양수발전이 전력수급 안정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고 평가하면서 "신규 양수발전이 적기에 건설되도록 지방자치단체와 지역 주민 간의 긴밀한 소통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뉴스웨이 주혜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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