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신용대출 신규 공급에서 중·저신용대출 비중은 2021년 1분기 3.3%였지만 올해는 100%를 기록했다. 지난해 11월부터 고신용자 대출을 중단한 효과다.
1분기 '중신용플러스대출'을 제외한 중저신용 상품의 평균 취급금리는 6% 초반대였다.
3월말 기준 무보증 중·저신용대출 잔액은 2조6912억원으로 전년 말 대비 2269억원 증가했다. 중·저신용대출 비중은 전년 말 17%에서 20%로 3%p 상승한 것으로 집계됐다. 카오뱅크의 올해 중저신용대출 비중 목표치는 25%다.
카카오뱅크는 올해 1분기 중·저신용대출 수요 감소에 대응해 3월 한달 간 첫 달 이자 지원 이벤트를 진행했고 지난달 24일에는 중신용대출 상품의 가산금리를 최대 0.5%포인트 인하하는 등 적극적인 영업을 펼쳐왔다.
이벤트 진행과 금리인하 효과 등으로 2월말 18%대 후반이었던 중·저신용자 대출 비중은 3월말 20%로 상승했다는 게 카카오뱅크의 설명이다.
카카오뱅크는 올해 2분기에도 중·저신용 위주의 여신 정책 기조를 유지할 예정이며 중·저신용 고객에 대한 변별력 강화를 위한 신용평가시스템(CSS) 고도화 및 대안정보 활용 범위를 확대를 위한 기업 간 협업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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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한재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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