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로는 자동차, 전자, 철강, 화학, 유통, 의료, 금융 등 다양한 산업 영역에서 1100건 이상의 프로젝트를 수행한 국내 대표 인공지능(AI) 기반 공급망 관리 소프트웨어 기업이다.
우리은행은 플랫폼 개발에 착수해 7월 서비스를 출시한다. 양사가 공동 개발하는 'SCM&F 플랫폼'은 상품·서비스 원자재 조달부터 판매까지의 과정에서 발생하는 구매, 생산, 창고, 물류, 품질, 자금 등 기업 고유 업무 프로세스를 최적화하는 플랫폼이다. 발 빠른 자금 지원을 통해 기업 공급망의 흐름을 가속화한다.
이번 사업은 구매시스템, 이와 연동된 금융지원을 목표로 진행 중이다. 중견·중소기업에 엠로의 구매시스템과 우리은행 전용 금융상품을 동시에 제공하는 게 골자다.
우리은행 기업인터넷뱅킹을 사용하는 중견·중소기업은 플랫폼을 무료로 사용할 수 있다. ▲전자구매 프로세스 ▲인터넷뱅킹 서비스 ▲협력사 재무·비재무 리스크관리 ▲ESG경영 실천을 위한 탄소배출량 산출 등 서비스가 제공된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이번 플랫폼은 기업 업무와 은행 업무를 동시에 할 수 있는 산업과 금융 간 융·복합의 계기가 될 것"이라며 "중견·중소기업 디지털전환을 위해 앞으로도 다양한 산업과의 협업을 통해 플랫폼을 진화시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뉴스웨이 차재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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