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는 전년 동기 대비 42.8% 증가한 수치다.
은행 부문의 경우 지역 중소기업대출 증대에 따른 자산증가와 자산건전성 개선에 힘입어 부산은행은 1282억원, 경남은행은 872억원의 순이익을 냈다.
비은행 계열사도 어려운 국내외 금융환경 속에서 이익 성장을 지속하며 전체 이익의 30.2%를 책임졌다.
특히 캐피탈은 자산증가와 PF수수료에 힘입어 69.1% 증가한 575억원의 순이익을 냈다. 투자증권도 IB·장외파생상품 관련 이익 증가로 전년 동기 대비 9.5% 증가한 345억원의 실적을 기록했다.
이와 함께 BNK금융의 자산건전성 지표는 선제적인 리스크 관리와 부실기업 감축 노력 등으로 역대 최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그룹 고정이하여신비율과 연체율은 전년 동기 대비 각 0.33%p, 0.18%p 하락한 0.40%와 0.31%를다.
그룹의 고정이하여신 커버리지비율도 204.18%로 전년 동기 대비 82.08% 증가했다.
이밖에 그룹 자본적정성 지표인 보통주자본비율은 순이익 증가와 지속적인 위험가중자산(RWA) 관리에 힘입어 11.18%로 0.16%p 상승했다.
정성재 BNK금융 그룹전략재무부문장은 "올해는 어려운 경영환경 속에서도 1분기 순조로운 출발을 보여주고 있다"면서 "자회사별로 차별화된 영업모델을 지속 추진해 목표 순이익을 초과달성토록 겠다"고 말했다.
이어 "다만 러시아·우크라이나 사태와 인플레이션 우려로 금융시장에 금리, 환율, 주가 등 트리플 약세가 진행되고 있는 만큼, 수익성 개선뿐 아니라 변동성 확대에 따른 리스크 관리에도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뉴스웨이 차재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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