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산업은행은 이날 오후 3시 대강당에서 임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이동걸 회장의 임기를 마무리하는 이임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 회장은 ▲구조조정 완수 ▲혁신성장 등 새 먹거리 육성 ▲은행 경쟁력 제고 등 지난 4년 8개월의 성과를 되짚었다.
또 ▲구조조정 원칙 준수 ▲산은 경쟁력 강화 ▲산은 본연의 역할 등 임직원이 반드시 기억해야 할 세 가지 사항을 제시했다. 산은은 이 회장 취임 후 대주주 등 이해 관계자의 고통분담을 전제로 하는 원칙 아래 기업 구조조정을 추진해온 바 있다.
아울러 이 회장은 지난 4년 8개월 동안 회장을 믿고 따라준 임직원에게 감사의 인사를 표현했다.
특히 그는 회장 재임기간 중 성과는 임직원이 다 함께 이룬 성과라며 앞으로도 임직원의 능력과 자긍심을 바탕으로 일치단결하여 노력해 달라고 주문했다.
1953년생인 이 회장은 경기고와 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한 뒤 미국 예일대에서 금융경제학 박사학위를 받은 인물이다. 대통령 경제비서실과 정책기획비서실, 한국개발연구원(KDI) 등에서 근무했고 금융감독위원회 부위원장, 금융연구원장 등을 거쳐 2017년 9월부터 산은을 이끌어왔다.
뉴스웨이 차재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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