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태림페이퍼는 이날 오전 모회사인 글로벌세아그룹 고위 관계자와 주관사 등이 모두 참여한 회의를 진행한 결과 최종적으로 상장 철회를 결정했다.
시장 관계자는 "현재 증시 상황이 좋지 않아 고심 끝에 철회를 결정했다"며 "향후 시장 상황이 좋아지면 상장을 재검토할 것"이라고 말했다.
태림페이퍼는 지난 9~10일 진행한 기관투자가 대상 수요예측에서 공모 물량을 다 채우지 못했다. 희망 공모가격(1만9000~2만2000원) 하단 아래로 공모가를 내릴 의향이 있다면 주문을 넣겠다는 매수 문의가 있었지만 글로벌세아 그룹 차원에서 이를 받아들이지 않았다.
뉴스웨이 임주희 기자
ljh@newsway.co.kr
저작권자 © 온라인 경제미디어 뉴스웨이 ·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