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종원 기업은행장, 尹정부 국무조정실장 후보 거론

사진=기업은행 제공

윤종원 기업은행장이 새 국무조정실장 후보에 오른 것으로 파악됐다.

22일 연합뉴스는 정부 고위 관계자를 인용해 윤종원 행장의 국무조정실장 임명을 위한 과정이 진행 중이며 곧 결론이 날 것이라고 보도했다.

1960년생인 윤종원 행장은 인창고와 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UCLA에서 경제학 박사 학위를 받은 인물이다. 그는 제27회 행정고시로 공직에 입문했으며 기획재정부 경제정책국장과 청와대 경제금융비서관, 국제통화기금(IMF) 상임이사,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특명전권대사를 거쳤다. 문재인 정부 시절에는 청와대 경제수석비서관으로서 경제정책 전반을 담당하기도 했다.

윤 행장은 한덕수 국무총리와 과거 함께 일한 경험이 있다. 고(故) 노무현 정부 시절인 2004년 재정경제부 소속이던 윤 행장이 대통령 경제보좌관실에 파견됐을 때 한 총리가 국무조정실장을 역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