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교통공사노동조합은 지난 27일 서울시·서울교통공사와 실무협의를 진행한 끝에 연장운행 시행과 관련한 합의서를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앞서 서울시는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로 심야시간대 교통대란이 빚어지자 지하철 심야운행 재개를 추진했지만, 노조 측에서 인력 증원과 안전관리 대책 등의 문제로 받아들이지 않았다.
노조는 △연장 운행 폐지 시 감축된 정원 환원 △신규채용 시 장기결원인력 추가 채용 △서울시 최적근무위 권고안에 따른 승무원 증원 △코로나 관련 초과근무수당 지원 △연장운행 관련 손실 보전 등을 담은 합의가 이뤄졌다고 설명했다.
이에 5월 말부터 9호선 등의 운행시간이 새벽 1시까지로 연장된다. 6월 초에는 2·5·6·7·8호선이, 7월 초에는 1·3·4호선이 연장운행을 재개한다.
뉴스웨이 배태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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