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칭데이' 공동개최
올해 최초로 진행되는 '피칭데이'는 보건복지부가 주최하고 암젠코리아와 보건산업진흥원이 공동으로 주관하는 행사다. 혁신 기술 및 역량을 갖춘 국내 제약바이오기업을 발굴해 수상자에게 상금과 함께 글로벌 바이오테크 리더인 암젠과의 R&D 멘토십 기회를 제공한다. 참여 신청은 오는 7월 13일까지 공식 웹페이지를 통해 진행된다.
'피칭데이' 행사에서 모집하는 희망협력분야는 신약 탐색과 첨단 기술이다. 참여를 희망하는 우리나라 제약바이오기업은 2개 분야 중 1개 부문을 택해 자체 보유한 혁신 기술 및 역량을 소개하는 지원서를 제출할 수 있다. 이후 보건산업진흥원(1차)과 암젠코리아(2차)이 지원서를 공동심사해 8개의 국내 제약바이오기업을 선정한다. 선정 기업 또는 기관에는 기술 발표회 참여 기회가 제공된다.
특히 아이디어 발표회에서 1~3등을 수상한 3개 국내 제약바이오기업에게는 상금이 지급된다. 1등 기업의 경우, 상금과 함께 특전으로 암젠 글로벌 R&D 부서와의 멘토십 기회가 주어질 예정이다.
암젠코리아 의학부 김수아 전무는 "암젠은 혁신 기술에 대한 높은 관심과 지속적인 투자로 세계적인 생명공학기업으로 발돋움 할 수 있었다. 특히 과학적 성과에 기반한 R&D 네트워킹은 암젠이 탄탄한 파이프라인을 갖출 수 있었던 원동력"이라며 "이번 '피칭데이' 행사는 암젠에게 오픈 이노베이션이 단순한 구호가 아니라 기업의 핵심 가치임을 보여준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밝혔다.
김 전무는 "피칭데이 행사에서 특전으로 제공할 '멘토십' 기회가 우리나라 제약바이오기업들이 글로벌 헬스케어 산업 내에서 유력한 플레이어로 성장하는 데 마중물이 되어 줄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보건산업진흥원 산업진흥본부 제약바이오산업단 김용우 단장은 "지난 해에 이어 2년 연속으로 암젠코리아와 함께 국내 제약바이오기업에게 새로운 기회를 제공하는 프로그램을 이어갈 수 있게 돼 뜻깊다"고 했다.
그는 "제약바이오산업은 개방형 협력을 바탕으로 진화해 온 미래 먹거리 산업인 만큼, 피칭데이 행사에서 뛰어난 성장 잠재력을 보유한 국내 제약바이오기업들이 세계적인 바이오테크 암젠과의 직접적인 교류 기회를 얻고, 이를 통해 혁신 신약 개발이라는 목표에 한 걸음 더 다가설 수 있기를 바란다"고 부연했다.
한편 암젠코리아와 보건산업진흥원은 오는 11월에도 국내 제약바이오기업을 대상으로 암젠의 과학 기술을 소개하고 네트워킹의 기회를 제공하는 '바이오데이(Bio Day)' 사이언스 프로그램을 공동 개최해 국내 제약산업 발전을 위한 생산적 교류를 이어 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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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유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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