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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성동 "여야 협치 위해 법사위원장 돌려줘야···국민의 준엄한 명령"

6·1 지방선거

권성동 "여야 협치 위해 법사위원장 돌려줘야···국민의 준엄한 명령"

등록 2022.06.02 12:18

수정 2022.06.02 16:57

문장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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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 최고위원회에서 민주당 압박"국회의장·법사위원장 독차지한 힘 자랑이 지선 결과로 나타나"

국민의힘 권성동 원내대표가 2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이수길 기자 leo2004@newsway.co.kr국민의힘 권성동 원내대표가 2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이수길 기자 leo2004@newsway.co.kr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2일 "여야 협치를 위해서는 1년 전에 민주당 약속처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위원장을 국민의힘에 돌려줘야 한다"고 촉구했다. 6·1 지방선거 대승 직후 곧바로 법사위원장직을 놓고 힘 겨루기에 들어가면서 정국 주도권을 놓지 않겠다는 의도로 풀이된다.

권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국회의장과 법사위원장을 국회 제1·2 교섭단체가 교체해서 맡은 것은 상호견제와 균형을 지키기 위한 우리 국회의 오랜 전통이고 협치 정신"이라며 이같이 민주당을 압박했다.

이어 "지난 2차 추경 처리 과정에서 봤듯이 여야가 협치할 때 국민의 삶을 지킬 수 있다. 협치는 국민의 준엄한 명령"이라고 했다.

아울러 권 원내대표는 "국회의장과 법사위원장 모두를 민주당이 차지할 수는 없다"며 "21대 국회 시작부터 의장과 법사위원장을 독차지해서 힘자랑 한 것이 나비효과가 돼 대선과 지선 결과로 나타났다"고 평가했다.

이번 지방선거 결과에 대해선 "민심은 국정안정을 택했다"며 "윤석열 정부가 제대로 일할 수 있도록 국민의힘에 압도적으로 힘을 모아줬다"고 강조했다.

이어 "우리 모두는 민심의 무서움을 너무 잘 안다. 민심은 매서운 눈으로 우리 당을 지켜보고 있다"며 "이번 지방선거 결과는 우리가 잘해서 받은 성적표가 아니라 앞으로 더 잘하라는 민심 채찍질이다. 민심 앞에 겸손하고 더 낮은 자세로 일하겠다"고 했다.

0.15%포인트 차이로 김은혜 국민의힘 경기도지사 후보가 석패한 것에 대해선 "이기는 거로 예측됐다가 뒤집히니까 많이 안타깝고 속은 쓰리다"면서도 "대선 때 5%포인트 차로 졌던 곳인데 이번에 박빙으로 흘렀고 기초단체장과 경기도의회를 저희가 많이 차지했다. 지난 4년과 달리 경기도에 견제와 균형 세력이 생겼다"고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뉴스웨이 문장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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