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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도부 '총사퇴' 민주, 내일 당무·연석회의 열어 당 혁신 방안 논의

지도부 '총사퇴' 민주, 내일 당무·연석회의 열어 당 혁신 방안 논의

등록 2022.06.02 16:21

수정 2022.06.02 16:55

문장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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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 이수진 원내대변인 브리핑 통해 밝혀'더민초' 의원총회 소집 요구 "지난 5년 총체적 평가 필요"

더불어민주당 윤호중·박지현 공동비상대책위원장을 비롯한 비상대책위원들이 2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총사퇴 기자회견을 마친 후 인사하고 있다. 사진=이수길 기자 leo2004@newsway.co.kr더불어민주당 윤호중·박지현 공동비상대책위원장을 비롯한 비상대책위원들이 2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총사퇴 기자회견을 마친 후 인사하고 있다. 사진=이수길 기자 leo2004@newsway.co.kr

6·1 지방선거 참패의 책임을 지고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원회가 총사퇴한 가운데 민주당이 국회의원과 당무위원 연석회의를 열어 성찰과 쇄신 방향, 비상 지도부 구성 등에 대한 논의에 들어간다.

이수진 민주당 원내대변인은 2일 오후 국회 브리핑을 통해 "우리 당은 당 대표 직무대행을 맡은 박홍근 원내대표를 중심으로 책임 있는 혁신의 길을 만들어 나가겠다"며 "내일 더불어민주당은 국회의원 당무위원 연석회의를 열어 비상 지도체제 구성 및 당 혁신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민주당 당헌상 당무위원회는 당무 집행의 최고의결기관으로 당 대표와 원내대표, 최고위원 등 지도부와 전국대의원대회 의장, 중앙위원회 의장, 전국위원회 위원장, 시·도당위원장 등이 위원을 참석한다.

여기에 소속 의원들이 전원이 참여하는 연석회의를 함께 열어 지도부 공백을 최소화하고 당 쇄신 방향을 공개적으로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

앞서 당 초선 의원들 모임인 '더민초'는 입장문을 내고 선거 패배 원인에 대한 평가와 새 지도부 구성을 하루빨리 논의해야 한다고 주장한 바 있다.

'더민초'는 입장문에서 "시급하게 대선·지선 결과 및 지난 5년 민주당의 모습에 대한 총체적인 평가가 필요하다"며 "이러한 평가는 다수가 폭넓게 참여하는 공론화 과정을 통해 이뤄져야 한다"고 요구했다.

특히 이들은 "소수가 밀실에서 논의하는 과정이 아니라, 의원들과 당원, 지지자, 일반 국민 등 민주당을 사랑하는 사람 모두가 함께 참여할 수 있는 방식이어야 한다"며 "이를 위해 지도부에 지체 없이 의원총회를 소집할 것을 요구한다. 당장 오늘이라도 모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소수가 불투명한 과정을 통해 결론을 내리고 다수에게 그 추인을 강요하던 과거의 패착을 반복해서는 안 된다"고 했다.

이는 지난 대선 패배로 물러난 송영길 지도부가 별다른 공론화 과정 없이 윤호중 당시 원내대표를 비상대책위원장으로 지명한 절차를 지적한 것으로 풀이된다.

뉴스웨이 문장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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