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수출입은행에 따르면 이번 회담은 '아시아 4개국 원조기관 회의' 참석을 계기로 이뤄졌다.
두 기관은 팬데믹 등으로 중단됐던 협력 채널을 재개하고, 최근 글로벌 개발이슈에 대한 협력 의지를 공고히 했다.
특히 ▲글로벌 기후변화대응을 위한 개도국 협력사업 발굴 ▲개도국 자생력 확충을 위한 민간부문 지원방안 등을 집중 논의했다.
기후변화대응은 팬데믹 이후 우리 정부의 핵심 개발협력분야다. 수은도 EDCF 지원준비단계에서 기후위험을 반드시 분석하도록 사업체계를 개편하고 있다.
이상호 수은 경협총괄 담당 부행장은 "개도국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선 개도국 민간부문 육성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면서 "기후변화대응은 글로벌 공조가 필수조건이므로 이번 양자회담을 계기로 기후협력 사례가 많이 발굴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뉴스웨이 차재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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