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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 "파우누스, 블록체인 기반 논 휴먼 빅데이터 플랫폼" - 김은지 파우누스글로벌 홍보실장

IT 블록체인 2022 블록체인 포럼

"파우누스, 블록체인 기반 논 휴먼 빅데이터 플랫폼" - 김은지 파우누스글로벌 홍보실장

등록 2022.06.23 15:54

김건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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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록체인으로 반려동물 질병 예방 가능해"

김은지 파우누스글로벌 홍보실장 / 뉴스웨이 '2022 제4회 블록체인 비즈니스 포럼 암호화폐 미래 돈, 지형이 바뀐다'. 사진=이수길 기자 leo2004@newsway.co.kr김은지 파우누스글로벌 홍보실장 / 뉴스웨이 '2022 제4회 블록체인 비즈니스 포럼 암호화폐 미래 돈, 지형이 바뀐다'. 사진=이수길 기자 leo2004@newsway.co.kr

블록체인을 통해 투명하게 얻은 반려동물 유전자 빅데이터로 유전적 질병 발현이나 사고에 대한 조기 진단과 예방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22일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에서 열린 '제4회 블록체인 비즈니스 포럼'에서 김은지 파우누스글로벌 홍보실장은 블록체인 기술을 통해 반려동물과 반려인의 삶의 질을 개선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번 포럼은 경제미디어 뉴스웨이가 주최하고 블록체인 전문 미디어 블록스트리트, 암호화폐 커뮤니티 앤츠코인넷이 주관했다.

KB금융지주 경영연구소에서 발표한 '2021년 한국 반려동물보고서'에 따르면 국내 반려동물 양육가구는 604만 가구로 추정된다. 한국 전체 가구의 약 30%를 차지하는 수치다. 고령화와 1인 가구 증가로 빠르게 성장하던 반려동물 동반 가구는 지난 2020년부터 코로나 팬데믹을 지나며 성장세가 가팔라졌다. 글로벌 리서치 기업 유로모니터는 세계 반려동물 산업 시장 규모가 올해 1500억 달러에 달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4년 후인 2026년에는 2177억 달러까지 성장할 것으로 내다봤다.

파우누스글로벌은 이같은 반려동물 산업에 논휴먼(Non-human) 다중오믹스를 빅데이터로 구축하고 블록체인과 인공지능(AI) 기술을 통해 스마트 헬스케어 시장에 참여하고 있는 펫테크 기업이다. 바이오 연구로 확보한 논 휴먼 유전자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헬스케어 서비스를 제공하는 '파우누스 플랫폼'을 운영하고 있다. 파우누스는 '논 휴먼 빅데이터 블록체인 플랫폼'으로, 인간 외의 생물 바이오 기술과 빅데이터 플랫폼, 블록체인 플랫폼을 같이 접목시켰다.

파우누스는 ▲헬스케어 빅데이터 플랫폼 ▲의료 서비스 ▲펫테크 ▲금융서비스 ▲미디어 콘텐츠 등 반려동물 유전자 빅데이터 기반의 5가지 솔루션을 제공한다고 강조했다.

◇헬스케어 빅데이터 플랫폼=먼저 반려동물의 생체 정보를 제공 받아 데이터를 쌓는다는 설명이다. 반려동물 양육자가 동물의 생체 정보를 제공하면 객체별·품종별 데이터가 쌓인다. 이를 통해 예측 가능한 질병에 대한 의료서비스를 제공한다.

◇의료 서비스=취합된 빅데이터는 양육자들에게 적절한 의료 서비스가 무엇인지 알려준다. 2021년 한국 반려동물보고서에 따르면 반려동물에 대한 정보 부족으로 양육자들은 반려동물의 현재 상태를 알아보기 어렵다. 진료 비용 또한 저렴하지 않아 계속 병원을 데려가기도 쉽지 않다. 특히 노령견에 대한 양육정보는 굉장히 부족하다. 특히 노령견 양육자들은 내 반려동물의 어디가 불편한지, 적절한 케어 방법이 무엇인지 등의 정보가 많지 않다. 해당 보고서의 설문조사 결과 1000명 중 26.7%가 적절한 케어 방법을 모른다고 답했다.

김은지 실장은 "반려견 양육자들은 항상 반려동물이 말을 할 수 있다면 '사랑해'가 아닌 '나 어디가 아파'라고 말해주면 좋겠다고 한다"라며 "현재 반려동물 양육 가구는 대부분 정보를 인터넷 커뮤니티에서 찾을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그는 "빅데이터 플랫폼을 통해 반려동물의 유전적 질병 발현이나 사고나 질병에 대한 조기 진단과 예방, 치료에 대한 부분까지 나눠볼 수가 있다"고 전했다.

◇펫테크=양육자가 제공하는 정보뿐만 아니라, 기기를 활용한 정보들까지 모이면 빅데이터가 된다. IT기기를 몸에 지니고 움직일 수 있도록 만든 '웨어러블' 기기를 활용하면 반려동물의 식습관이나 활동량, 수면 패턴 등이 모두 정보가 된다. 이를 통해 또 다른 펫테크 솔루션의 개발로 발전할 수 있다고 김 실장은 주장했다.

◇금융서비스=보험연구원이 지난 2월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반려동물 보험 가입률은 스웨덴 40%, 영국 25%, 일본6%로 집계됐다. 그러나 국내의 경우 반려동물 보험 가입은 0.25%에 그친다. 이렇다 보니 보험사에서도 반려동물에 대한 정보(연령 등) 비대칭성, 표준 진료비 제도 부재 등으로 보험료와 보장범위 측면에서 소비자가 만족할 만한 상품을 제공하는 데 어려움을 겪는 실정이다.

김 실장은 "반려동물 시장의 성장에 따라 보험 측면에서도 선진국을 따라가게 될 것"이라며 "이는 계속해서 커지고 있는 반려동물의 추모 서비스와도 같이 연결돼 있어 상품을 개발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미디어 콘텐츠=파우누스는 메타버스를 이용해 미디어콘텐츠를 개발한다고 설명했다. 먼저 메타버스를 이용한 반려동물 추모 공간을 구현한다는 계획이다. 반려동물을 추모하고 싶을 때마다 찾아갈 수 있는 공간을 구현해 반려동물과 소유주만의 공간을 가질 수 있게 한다는 것이다.

다만 이같은 솔루션을 제공하기 위해서는 정밀한 정보가 기반이 돼야 한다는 설명이다. 김 실장은 "빅데이터를 그냥 모으는 것이 아니라 어떻게 정밀하게 모을 수 있을 것인가가 중요하다"라며 "파우누스는 유전자 정보를 활용해 정확한 정보를 획득하며, 투명하고 공정한 정보 획득을 위해 블록체인을 이용한다"라고 밝혔다.

뉴스웨이 김건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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