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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노코리아 드블레즈 사장, 6년 연속 '고객만족도'로 승부건다

르노코리아 드블레즈 사장, 6년 연속 '고객만족도'로 승부건다

등록 2022.06.24 08:40

윤경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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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테판 드블레즈 사장, 사명 변경과 역동적인 시대 향한 여정 선언기존 내연기관 라인업과 함께 친환경 제품으로 국내 점유율 높일 것잔고장 없기로 유명한 르노코리아 제품 라인업, 서비스 만족도 충족애플리케이션으로 가격 투명성과 편리함, 평일 야간·주말에도 차량 입고

스테판 드블레즈 르노삼성차 신임 대표이사. 사진=르노코리아 제공스테판 드블레즈 르노삼성차 신임 대표이사. 사진=르노코리아 제공

스테판 드블레즈 대표이사 사장과 함께 르노코리아자동차는 올해 새로운 출발에 대한 기대감이 크다. 새로운 사명과 로고를 공개했고 국내 자동차 시장에서 새로운 역동적 시대를 향한 여정에 돌입한다. 르노코리아 내수 판매량은 지난해 6만1096대로 점유율 4.2%를 기록했다. 드블레즈 사장은 이를 두 배 이상 키우겠다고 자신했다. 국내뿐 아니라 수출 물량도 15만대까지 늘린다는 구상이다. 지난해 수출량이 5556대를 고려하면 공격적인 목표치다. 국내처럼 D·E 세그먼트 수요가 많은 국가를 공략할 예정이다.

여기에 '오로라 프로젝트'로 명명한 계획을 세우고 르노코리아 경영 정상화를 추진 중이다. 내연기관 모델과 친환경 모델 '투트랙 전략'을 펼칠 계획이다. 오로라 프로젝트는 오는 2024년 출시할 HEV를 시작으로 부산공장 생산량을 끌어올린다는 계획이 담겼고 이후 BEV 신차 개발·생산으로 이어갈 방침이다. 르노코리아는 현재 내용을 구체화해 르노그룹과 협의 중이라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결국 르노코리아 부산공장의 글로벌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선 HEV를 전면에 내세운 것이 필수다.

르노코리아 중형 세단 SM6. 사진=르노코리아 제공르노코리아 중형 세단 SM6. 사진=르노코리아 제공

이와 함께 르노코리아의 자랑인 '고객 만족'은 브랜드와 상품의 가치까지 떨어트릴 수 있어 각별한 관리가 필요하다. 르노코리아자동차는 컨슈머인사이트가 매년 7월 실시하는 조사에서 고객만족도 1위를 6년째 차지하고 있다. 2021년 조사에 따르면 르노코리아자동차는 총 823점을 받아 국산 브랜드 평균 점수인 805점보다 18점이나 높은 점수를 얻었다. 이 조사는 1년간 서비스센터를 이용한 소비자를 대상으로 서비스 각 단계에서의 만족도를 직접 청취해 결과를 낸다.

최근 AS 가격을 투명하게 공개해 눈길을 끌기도 했다. 르노코리아자동차는 국내 완성차 최초로 주요 소모품 정찰제를 도입해 주요 정비 및 수리 작업에 대해 명확하고 투명한 가격을 보장하고 있다. 'MY르노코리아'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AS 가격을 모두 공개했는데, 모든 부품과 공임이 나와 있어 미리 온라인으로 견적을 낼 수 있다. 운전자가 서비스 센터에 방문했을 때 불편함을 느끼는 부분 중 하나가 정확한 금액을 알 수 없다는 것이다. 르노코리아자동차는 이런 불만을 해결하기 위해 부품 가격을 공개하고 예상 견적을 낼 수 있는 시스템을 마련해 신뢰도를 더욱 올렸다.

프랑스 Le havre항에서 양하 작업 중인 XM3. 사진=르노코리아 제공프랑스 Le havre항에서 양하 작업 중인 XM3. 사진=르노코리아 제공

이와 아울러 케어 서비스 캠페인도 호평을 얻고 있다. 이 중 하나가 평일 바쁜 일정으로 직영 서비스 센터 방문이 어려운 고객을 위한 서비스인데, 평일 야간과 주말에도 서비스받을 차량의 입고가 가능하다. 해외에서 일명 '드롭 더 키(Drop the Keys)'라고 불리는 서비스다. 유럽에서는 차를 반납하거나 인도할 때 일정 장소에 차량을 두고 키를 약속한 장소에 넣어두는 방식을 많이 활용하고 있다. 이용 방법은 간단하다. 직영 서비스 센터 운영이 끝나는 평일 오후 6시 이후 또는 주말에 르노코리아자동차 엔젤 센터 또는 전국 직영 서비스 센터 야간 접수처를 이용하면 된다. 입고가 완료된 차는 다음 날 해당 직영 서비스 센터에서 수리 완료 예정 일자를 파악해 고객에게 별도로 안내한다. 현재 르노코리아자동차는 전국 417개 서비스 네트워크를 통해 AS를 제공하고 있어 언제 어디서든 쉽게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그래서 고객의 AS 시간을 줄이고 편의를 더했다는 점에서 호평받고 있다.

르노 초소형 전기차 트위지. 사진=르노코리아 제공르노 초소형 전기차 트위지. 사진=르노코리아 제공

르노코리아자동차 관계자는 "앞으로도 다양한 노력과 새로운 시도를 통해 최고의 AS를 제공할 것"이라며 "내일이 더 기대되는 르노코리아자동차만의 서비스를 만들 것"이라고 설명했다.

뉴스웨이 윤경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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