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균 최저 당첨 청약가점 또한 지난해 30.8점에서 올해 24.1점으로 낮아졌지요. 특히 수도권의 낙폭이 컸습니다. 수도권의 청약 경쟁률은 30대 1에서 13.1대 1로, 최저 가점은 41.0점에서 29.5점으로 하락했습니다.
서울, 경기, 인천 중 특히 서울의 하락이 극심했습니다. 서울의 청약 경쟁률은 124.7대 1에서 29.4대 1로 1/4도 되지 않았고, 최저 가점도 16.6점 하락한 44.5점으로 집계됐습니다.
경기는 청약경쟁률이 30.0대 1에서 9.6대 1로, 최저 가점은 34.2점에서 23.8점으로 떨어졌습니다. 인천의 경우 청약 경쟁률은 17.4대 1에서 21.9대 1로 올랐지만, 최저 가점은 46.0점에서 34.2점으로 낮아졌습니다.
지방은 부산, 강원, 세종이 평균치를 끌어올려 평균 청약 경쟁률이 11.3대 1에서 14.8대 1로 상승했는데요. 단, 최저 가점은 24.6점에서 20.3점으로 하락했습니다.
최근 급격한 금리 인상으로 인해 부동산 열기가 빠르게 식는 모양새를 보이고 있는데요. 일부 지역의 규제가 완화된 만큼 당분간 추이를 지켜보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뉴스웨이 이석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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