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스퀘어 금호갤러리 7일부터 20일까지
이지수 작가는 지난해 금호갤러리 유·스퀘어 청년작가 전시 공모를 통해 선정된 차세대 주목받는 신흥 젊은 작가이다.
이지수 작가는 원래 대학에서 한국화를 전공했으나 어릴때부터 캐릭터 등 귀여운 것들을 캔버스에 담아왔으며 지금도 장르 구분하지 않고 자유롭게 작업한다. "전통적인 것 보다 내가 하고 싶은 작품 활동에 더 매력을 느낀다"고 말했다.
다양한 인간관계 속에서 개인의 자유는 억압박고 타인의 생각을 다르고 싶지 읺을때도 있지만 비이성적인 인간, 불응하는 인간으로 닉인찍힐까 두려워 의견에 순응하는 일이 반복되면서 나를 잃게 만들었다. 그래서 나를 이겨줄 새로운 캐릭터 '영웅'을 만났고 앞으로 영웅이 나를 지켜줄 것으로 믿기에 제목도 'Hero'로 잡았다.
작품 속 'Hero'는 강한 자신감을 가진 용기 있는 인물을 의인화해 표현한 것이다. 평소 가지지 못했던 자신의 모습들은 그림 속에서 다양한 'Hero'의 모습으로 그렸다. 아이와 같은 순수한 얼굴로 당당하게 악당을 물리치는듯한 'Hero'의 모습들은 내면의 '나'를 표출한다.
작가는 현재 본인이 처한 인간관계와 앞으로의 보이지 않는 미래에 대한 갈망들을 'Hero'를 그려내며 해소했다고 밝혔다. 작품에서 보이는 세밀한 붓터치와 재미있는 구성요소들은 작품의 영웅 이야기를 더욱 풍성하게 해준다.
특히 나폴레옹, 쟌다르크, 헐크, 스파이더맨 등 우리 시대 가장 영웅적 활동을 보였던 인물을 주인공으로 화려한 색체와 생동감, 여기에 작가의 번쩍이는 상상력을 동원해 가상 캐릭터가 만들어졌고 그 속에서 자신의 모습을 담았다.
이지수 작가는 조선대학교 미술대학 회화학부 한국화를 전공하고 현재 동 대학원에서 박사과정 재학중이다. 2016년부터 전라남도미술대전 대상, 한국화특장전 최우수상, 광주광역시미술대전 특선, 전국바다사생대전 특선 등을 수상했다. 또 개인전 2회와 10여 주요 단체전에도 참여했다.
전시 관람 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까지다.
뉴스웨이 김재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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