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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노사, '임금교섭 잠정합의안' 합의···'4년 연속' 무분규 기록(상보)

현대차 노사, '임금교섭 잠정합의안' 합의···'4년 연속' 무분규 기록(상보)

등록 2022.07.12 20:30

수정 2022.07.12 20:39

윤경현

  기자

현대자동차 울산공장 수출선적부두 옆 야적장에 완성차들이 대기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제공현대자동차 울산공장 수출선적부두 옆 야적장에 완성차들이 대기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제공

현대차동차 노사가 4년 연속 무분규로 임금협상 잠정 합의에 성공했다.

12일 현대차 등에 따르면 현대차 노사는 이날 울산공장에서 진행된 15차 교섭에서 기본급 9만8000원 인상 등을 담은 올해 임금협상 잠정합의안을 도출했다.

잠정합의안에는 임금 인상과 성과금·격려금 지급 등은 비롯해 전기차 생산 전용 국내 공장 신설, 생산·기술직 신규 채용 등이 담긴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잠정합의안이 전체 노조 조합원의 찬반투표를 통과해야 올해 임금교섭이 마무리된다.

한편 노사 양측의 분위기는 긍정적인 방향으로 진행됐다. 지난 11일 오후 울산공장에서 열린 올해 임금협상 15차 교섭에서 세계 자동차산업 전환기 대응과 국내공장 미래 비전, 고용안정 확보를 위한 '국내공장 미래 투자 관련 특별 합의서'를 마련한 것.

합의서에는 글로벌 전기차 시장 수요 급증에 대응하기 위해 현대차 최초로 전기차 전용 공장을 2025년 양산을 목표로 신설하고, 신공장 차종 이관 등 국내 공장 생산물량 재편성과 연계해 기존 노후 생산 라인을 단계적으로 재건축하는 방식을 도입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이렇게 되면 현대차는 1996년 아산공장 건설 이후 29년 만에 국내에 새 공장을 짓게된다. 1960∼70년대 지어진 기존 생산라인은 단계적으로 재건축해 세계적 수준의 미래형 자동차 양산공장으로 거듭나게 할 계획이다.

뉴스웨이 윤경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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