뇌파·맥파 분석으로 두뇌 건강상태 및 개인별 맞춤 스트레스 관리
광양제철소 건강증진센터(센터장 채지혜)는 신청 인원들을 대상으로 뇌파·맥파를 분석해 두뇌 건강상태를 측정하고, 검사 결과를 바탕으로 직원 개인별 맞춤형 스트레스 관리를 돕고 있다.
그러다 최근 뇌파 검사에 대한 높은 만족도와 큰 호응을 얻자 보다 적극적인 직원들의 정신건강 관리를 위해 광양제철소는 이를 확대하기로 결정하고 안전환경부문에 시범 운영을 실시했다.
약 10분 간 진행되는 뇌파 검사는 총 8개의 항목에 대한 정상범위 분포 여부를 확인하며, 일부 추가 상담을 원하는 직원들에게는 전문 심리상담사가 개인 상담을 진행한다.
안전환경부문의 직원들은 "육체뿐만 아니라 정신 건강도 매우 중요하다는 것을 느꼈다", "앞으로 언제든지 힘이 든다고 생각 들면 심리상담을 적극 이용하겠다", "쉽게 털어놓을 수 없는 고민들을 이야기하니 홀가분해졌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광양제철소는 앞으로도 직원들에게 뇌 과학을 활용한 다양한 심리 검사 기회를 점진적으로 확대해 직장 내 스트레스 관리에 만전을 기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검사 결과를 직원 정신 건강관리를 위한 기초 데이터로 활용하고, 기존의 △안전심리 △직무 스트레스 관리 프로그램에도 반영해 한층 더 효과적인 심리 지원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뇌 과학 활용 검사는 금호동 백운메디컬센터 3층에 위치한 사내 심리상담실 '마음챙김센터 休(휴)'에서 받아볼 수 있다.
포스코를 포함한 계열사, 협력사 임직원들은 전화나 이메일, 사내 메신저 등으로 쉽게 사전 예약이 가능하고, 이밖에도 △의사소통 향상 △MBTI를 통한 상호이해 △안전심리 △심리적 외상 예방 등 다양한 심리 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직장 및 일상생활에서 오는 스트레스를 줄이는 데 도움을 얻을 수 있다.
광양제철소 건강증진센터 관계자는 "최근 코로나19 장기화로 정신 건강의 중요성이 더욱 강조되고 있는 만큼 임직원들이 직장과 일상생활 모두에서 긍정적인 마음으로 지낼 수 있도록 여러 가지 지원을 확대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광양제철소는 지난해 6월 직원들의 정신건강 증진과 스트레스 해소, 작업장 안전심리 강화를 위해 심리상담실 '마음챙김센터 休'을 확장 이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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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오영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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