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감원, 투자자 보호 요구···IPO 2주 지연
대성하이텍은 20일 금융감독원의 투자자 보호를 위한 정정 요구에 따른 정정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기업공개(IPO)를 위한 IR을 재개한다고 밝혔다.
대성하이텍 최호형 대표이사는 "IR이 2주 정도 연기되면서 조금 아쉬운 측면은 있으나, 해외 고객과의 굵직한 프로젝트도 점점 가시권에 들어오고 있고 이와 관련 IR재개 시점에 투자자들에게 대성하이텍의 성장성을 더 확실하게 전달할 수 있는 계기로 삼겠다"고 말했다.
대성하이텍은 정밀 부품 사업과 완성기 사업(스위스턴 자동선반 & 컴팩트 머시닝센터)을 동시에 영위하는 기업이다.
초정밀 가공 기술력을 기반으로 8000여 종의 초정밀 부품을 글로벌 산업기계 메이커에 제공할 뿐 아니라 올해부터는 2차전지장비 부품, 해외 방산부품, 폴더블폰 힌지부품, 전기차 및 수소차 부품 등 수익성이 높은 각종 고부가가치 첨단산업으로 전방 산업을 확대하고 있다.
최 대표는 "IPO를 통해 대성하이텍의 탁월한 초정밀 가공 기술력에 기반한 차별화된 정밀부품, 산업기계의 표준을 만들어 일본, 독일 등의 경쟁사를 넘어설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대성하이텍의 총 공모주식수는 332만주, 제시한 희망 공모가 밴드는 7400원~9000원으로 총 공모금액은 약 246억~299억 원 규모다. 오는 8월 4일~5일 수요예측을 진행해 최종 공모가를 확정하고 8월 9일~10일 청약을 거쳐 8월 내 코스닥에 상장할 예정이다. 대표 주관사는 신한금융투자다.
뉴스웨이 임주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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