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출 1조1526억원, 전년 동기 대비 20.3% 증가계절적 성수기에도 일회성 이슈 영향 영업익 축소하반기 글로벌 시장 축소, 인플레이션 우려 등 악재"매출 다변화·최적화 등 경영실적 극대화 목표"
28일 세아베스틸지주는 2022년 2분기 연결기준 매출액 1조1526억원, 영업이익 633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를 통해 밝혔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0.2% 증가했지만 영업이익은 32.5% 감소했다.
이 같은 실적에 대해 회사 측은 철스크랩, 니켈 등 주요 원부재료 가격 인상분을 제품 가격에 반영했고 역대 최대 분기 매출액을 기록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또 영업이익 감소는 일회성 이슈 영향이 있었다는 입장이다.
세아베스틸지주 측은 "2분기 공장 화재 사고 및 화물연대 파업 영향 등으로 제품 생산에 차질이 생기고 제조원가가 증가했다"며 "계절적 성수기임에도 전년 대비 영업이익이 축소됐다"고 언급했다.
세아창원특수강은 역대 최대 실적을 냈다.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5179억원, 499억원으로 잠정집계돼 전년 동기보다 38.4%, 42.3% 증가했다. 하반기 전망은 어두울 것으로 내다봤다.
올해 하반기 수요산업 부진 등으로 인한 글로벌 시장 축소, 인플레이션 우려에 따른 전 세계적인 기준금리 인상 기조, 코로나19 재유행 우려 등의 리스크로 어려운 시황이 우려되고 있다.
세아베스틸지주 관계자는 "매출 다변화 및 최적화 등으로 경영실적 극대화를 목표로 하겠다"며 "중간지주사 체제 아래 기존 산업소재 확장, 국내/외 다운스트림 확장 등 포트폴리오를 체계화하고, 수소산업 등 신재생에너지 및 원자력, 항공/방산향 신사업 발굴·확대를 통한 지속성장을 추구할 것이다"고 설명했다.
뉴스웨이 윤경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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