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 플라즈마 딥테크 기업인 플라즈맵이 금융위원회에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코스닥 상장 절차에 본격 돌입했다고 22일 밝혔다.
플라즈맵의 총 공모주식 수는 177만 1000주로 주당 공모 희망 밴드는 9천원~1만1000원이며, 공모금액은 약 159억~195억원 규모이다. 다음달인 9월 20일~21일 양일 기관투자자 대상의 수요예측, 26일~27일 일반 청약을 받는다. 10월 코스닥 시장에 기술성 특례상장트랙으로 상장할 예정이며 주관사는 미래에셋증권이다.
플라즈맵은 2015년 KAIST 물리학과 플라즈마 실험실에서 태동한 딥테크 벤처기업이다. 회사는 플라즈마 (plasma) 기술을 수술기기 저온멸균 (biological inactivation) 솔루션과 임플란트 재생활성 (regenerative activation) 솔루션을 시작으로 의료기기 케어 솔루션을 개발하고 있다.
또한 저온멸균 솔루션은 세계 유일한 불투과성 멸균 파우치 (STERPACK)를 개발해 글로벌 의료기기시장에서 가장 빠른 7분 멸균 솔루션을 개발했다. 회사의 의료용 멸균기 (STERLINK)는 2021년 비미국계 기업 최초로 미국 FDA 인증을 받으면서 이를 바탕으로 글로벌 의료기기 시장에서 약 1500억원 수주 계약을 체결했다.
이어 재생활성 솔루션은 세계 최초로 대기 저압 플라즈마를 이용한 의료용 임플란트의 표면처리 장치 (ACTILINK)로 2020년 출시했다.
회사의 플라즈마 표면처리 기술은 의료산업 이외에도 이차전지의 핵심공정 솔루션으로 이차전지 양산라인에 적용되고 있으며, 핵심 요소기술의 융합을 통해 디지털 헬스케어 및 메디컬 3D 프린팅 산업으로 확대 가능하다는 설명이다.
플라즈맵 임유봉 대표이사는 "글로벌 의료기기 산업에서 차별화된 플라즈마 기술력과 의료기기 케어 솔루션을 통해 글로벌 유니콘 기업으로 도약할 것"이라고 전했다.
뉴스웨이 임주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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