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이 25일 발표한 '2022년 7월 생산자물가지수'에 따르면 7월 생산자물가지수는 120.47(2015년=100)로 전달보다 0.3% 상승했다. 전달에 이어 역대 최고 수치로 전력,가스,수도및폐기물, 서비스 등을 중심으로 7개월 연속 상승한 모습을 보였다. 전년동월 대비로는 9.2% 상승해 20개월 연속 올랐다.
다만 상승률은 점차 줄어 4월 1.6%, 5월 0.7%, 6월 0.6% 등으로 감소했다.
품목별로 농림수산품은 축산물이 2.0% 내렸고 수산물도 3.5% 내렸지만 농산물이 11.9% 올라 전월대비 4.1% 상승했다. 공산품은 석탄및석유제품이 3.6% 떨어졌고, 제1차금속제품이 2.9% 내려 전월 대비 0.6% 하락했다.
전력,가스,수도및폐기물은 전력,가스및증기(4.8%)가 올라 전월대비 3.9% 상승하고, 서비스는 음식점및숙박서비스(1.3%), 운송서비스(1.3%) 등이 올라 전월대비 0.6% 올랐다.
국내공급물가지수는 전월대비 0.7%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달에 이어 원재료(4.5%), 중간재(0.1%) 및 최종재(0.5%)가 모두 상승했다.
국내 출하와 수출을 포함한 총산출물가지수는 전월과 동일했다. 전년동월 대비로는 11.5% 올랐다. 서비스(0.6%) 등이 올랐으나, 공산품(-0.7%)이 내려 전월대비 보합을 나타냈다.
뉴스웨이 한재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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