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합원 설명회 거쳐 8월31일 사원총회서 최종 결정지난 5월3일 상견례 시작, 3년간 다년 합의안 제안
27일 르노코리아 노사에 따르면 노사 양측은 기본급 6만원 인상, 격려금 300만원과 비즈포인트 20만원 지급, 휴가비 인상 등과 함께 고용안정, 근무환경 개선, 노사상생 공동행사 개최 등의 임단협 잠정합의안을 마련했다.
노사 잠정합의 내용은 조합원 설명회를 거쳐 오는 8월 31일 사원총회를 통해 최종 결정된다.
노사는 지난 5월 3일 상견례를 시작으로 올해 임단협 교섭을 진행해 왔다.
사측은 2024년 신차 준비를 의미하는 '오로라 프로젝트'의 성공을 위해 올해부터 3년간의 다년 합의안을 제안했지만 노조 측이 강하게 반발했다.
노사 간 협의 끝에 지난주 사측이 임단협 수정안을 새로 제안하고 교섭을 재개했다.
지난 23일부터 정회와 속개를 거듭하며 이날 새벽까지 나흘 넘게 진행한 7차 본교섭에서 잠정합의안을 도출했다.
한편 노사는 임금피크제, 최저임금, 승진, 고과, 승급제도 등에 대한 인사제도 개선위원회를 노사 동수로 구성하여 논의하기로 했다.
다만 현재 소송이 진행 중인 임금피크제 및 통상임금 관련 내용은 그 소송의 결과를 감안해 논의를 진행할 예정이다.
뉴스웨이 윤경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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