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게임즈의 자회사 보라네트워크는 지난 8월 KBW 2022에 참여해 '폴리곤(Polygon)'과의 크로스체인 환경 구축을 발표했다. 현재의 메인넷인 클레이튼뿐만 아니라 향후 다양한 글로벌 블록체인 네트워크로의 접근성을 높여, 이용자들이 보다 쉽게 BORA 온보딩 게임들의 디지털 자산을 유통하고, 게임 내 경제 활동을 촉진한다는 계획이다.
BORA가 처음으로 선보인 블록체인 게임 '아키월드'는 엑스엘게임즈의 히트작 '아키에이지'를 기반으로 만든 PC 온라인 MMORPG다. '아키월드'는 오픈월드 속 토지 NFT(대체불가능토큰)와 토크노믹스 경제 생태계를 접목한 게임이다.
이용자가 게임 내 토지에 자신의 텃밭과 집을 짓고 농작물을 수확하면서 생산된 결과물을 인게임 거래소에서 게임 토큰으로 교환하고, 해당 토큰을 보라 포탈(BORA PORTAL)을 통해 환전, 실질적인 수익을 창출할 수 있는 시스템이 특징이다.
BORA 플랫폼의 또 다른 온보딩 게임 '버디샷'도 지난 6일 사전 예약을 시작하며 3분기 출시 준비에 한창이다. 메타보라가 개발 중인 버디샷은 카카오게임즈의 프렌즈샷: 누구나골프를 블록체인 버전으로 컨버팅한 게임으로, 카카오프렌즈 IP 캐릭터들로 자신만의 골프팀을 만들고, 다양한 플레이어와 실시간으로 경쟁한다.
이용자들은 '버디샷'을 즐기면서 획득한 '골드'를 활용해 인게임 거래소에서 버디토큰으로 교환, 보라 포탈을 통해 수익을 창출할 수 있으며, 성장시킨 캐릭터를 NFT화하는 등 '인조이 앤 언(Enjoy & Earn)'의 재미를 느낄 수 있다.
이 외에도, 글로벌 3억 다운로드를 달성하며 스포츠 게임의 명가로 등극한 라이징윙스의 블록체인 게임 '컴피츠'가 올 4분기 출시 목표로 준비 중이며, 야구를 테마로 한 스포츠 시뮬레이션 프로젝트 '베이스볼 더 블록(가칭)', 누구나 쉽게 즐길 수 있는 미니게임 프로젝트 '보라배틀(가칭)'도 연내 출시를 목표로 막바지 개발 중이다.
뉴스웨이 배태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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