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꼴드 목포(회장 박주생, 진도현대미술관 관장)는 '木浦學派(목포학파)' 또는 '木浦派(목포파)'란 의미로 목포대 미술학과를 졸업하고 목포, 광주, 여수, 진도, 서울, 프랑스, 독일, 중국, 미국 등 국내외에서 미술 창작활동을 활발히 펼치고 있는 작가들의 모임이다. 창립자인 박석규 목포대 명예교수를 중심으로 1995년 결성돼 프랑스 파리 창립전을 시작으로 매년 정기전을 통해 지역문화발전에 기여해 오고 있다.
27회째 맞는 이번 전시는 서양화는 물론 한국화와 조소 등 30여명의 회원들이 순수회화 작품을 선보이며 22일 오후 4시에 오픈한다. 특히 목포대 미술학과 재학생 5명이 함께 참여해 선․후배가 함께 전시한다. 현직 작가인 선배와 미술학과 재학생들과의 전시를 통해 시대에 따라 변화하는 다양한 순수 미술 작품을 감상하는 재미를 선사해 줄 것으로 보인다.
에꼴드 목포 박주생 회장은 "자신만의 내면세계를 묵묵히 화폭에 담아가고 있는 에꼴드 목포 회원들은 1996년 국제무대 프랑스 파리에서 창립전을 시작으로 국내외 등서 다양한 전시를 통해 국제미술과 현대미술에 대한 안목을 꾸준히 쌓아가며 국내 미술발전을 위해 중심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 누군가의 세상을 밝혀주는 빛과 같은 심정처럼 또 누군가에게는 무거운 짐을 덜어주는 다정한 벗과 같은 마음처럼 넉넉한 사랑과 교제의 자리에 많은 관심과 관람을 바란다"며 "앞으로 에꼴드 목포는 27년의 경험을 바탕으로 지역작가를 양성하는 것은 물론 후배 작가들의 버팀목이 되겠다"고 강조했다.
에꼴드 목포 전시 참여작가는 다음과 같다. 박석규, 박주생, 하철경, 변재현, 강금복, 강희주, 김경학, 김금남, 김상훈, 김영양, 박동근, 박성환, 박신애, 박인희, 박일정, 선명주, 손준호, 신지현, 오승관, 윤인자, 이미경, 이재현, 이호국, 임정임, 정나영, 조수경, 조영호, 조준, 최수란, 한갑수, 최근일, (학생 5인)김다현, 김민우, 김현지, 여승주, 이성호
한편 이번 전시는 MNU국립대학육성사업의 지원으로 운영되며 10월 20일(목)~11월 4일(금)까지 전남대 박물관, 11월 17일(목)~12월 9일(금)까지 순천대 박물관을 순회하는 초대전으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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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오영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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