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철동 LG이노텍 사장 "KPCA, PCB 발전에 중추적 역할 했으면"

국내 최대 기판 전시회 KPCA 개막

KPCA(반도체패키징산업전시회) 협회장을 맡고 있는 정철동 LG이노텍 사장이 21일 KPCA 개회사를 하고 있는 모습 사진=김현호 기자

국제 PCB(인쇄 회로 기판) 및 KPCA(반도체패키징산업전시회) Show 2022 협회장을 맡고 있는 정철동 LG이노텍 사장이 "이번 쇼는 사회·경제적 어려움에도 규모가 커졌다"며 "이를 바탕으로 국내외 PCB 산업 발전의 중추적 역할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21일 송도 인천 송도컨벤시아에서 개최된 'KPCA 쇼'는 국내외 기판·소재·설비 업체들이 참가하는 국내 최대 기판 전시회다. LG이노텍, 삼성전기를 비롯해 국내외 180여개 업체가 참여했으며 23일까지 최신 기술 및 동향 등을 공유할 예정이다.

이날 행사에는 정철동 협회장을 비롯해 김응수 삼성전기 기판사업부 부사장, 양향자 국회 반도체특위 위원장 등 주요관계자 20여명이 참석해 KPCA 행사를 빛냈다.

정철동 협회장은 개회사에서 "KPCA를 축하하기 위해 참석해주신 국내외 내빈 여러분께 감사인사 드린다"며 "코로나19 장기화. 미·중 신냉전, 러·우 전쟁 등의 사회·경제적 어려움에도 전년보다 더 큰 규모로 개최됐다"고 소개했다. 이어 "이는 회원사와 국내 PCB 및 반도체 패키지 업체의 성원과 노고 덕분"이라고 말했다.

이어 "최근 미국, 중국, 대만, 일본 등에서 반도체 산업 글로벌 경쟁이 심화되고 있다"며 "우리 정부에서도 반도체를 집중육성하고 우리나라 반도체 경쟁력 강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번 KPCA쇼는 우리 업계가 준비해온 신제품, 신기술, 세계 일류 상품 특별 전시관, 국제심포지엄 등 다양하고 알찬 국내외 행사를 마련했다"며 "이번 쇼가 국내외 PCB 산업 발전의 중추적 역할을 하도록 교류와 협력의 장으로 많은 성원을 부탁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