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네이버포스트
  • 유튜브
인간과 공간을 위한 빛의 가장 아름다운 진화 옳은미래 lg의 옳은 미래가 더 궁금하다면 lgfyture.com

"금리 더 오른다" 은행 예금 금리도 4% 시대 임박

  • font-plus
  • font-minus
  • print
  • 카카오 공유하기
  • twitter
  • facebook

시중은행 예금 최고 금리 3%대 중후반
전날 한국은행 총재 빅스텝 예고하기도
기준금리 인상으로 예금 금리도 오를듯

이미지 확대thumbanil

그래픽=박혜수 기자

은행들의 예금 금리도 4% 시대가 도래할 예정이다. 이미 은행들의 예금 금리는 3% 후반대를 육박하고 있다. 당분간 기준금리 인상 기조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이다.

23일 은행연합회 공시에 따르면 12개월 기준 은행들의 예금 최고 금리는 1.7~3.94%로 대부분이 3%대 초반에서 중반대를 기록하고 있다. KB국민·신한·하나·우리은행 등 4대 시중은행들의 주요 예금도 이미 최고 금리 3.5%를 넘겼다.

은행별로 살펴보면 우리은행의 'WON플러스예금'의 최고 금리는 3.94%다. 기존 3.64% 금리에 쿠폰금리 등 우대금리 적용시 3.94%까지 금리를 받을 수 있다. DGB대구은행의 'DGB주거래우대예금(첫만남고객형)'도 기본 금리 3.16%에서 최초 가입 등 우대금리를 적용받으면 최고 3.81%의 금리가 적용된다.

SH수협은행은 이달초 예적금 상품의 금리 인상을 단행했다. 이에 따라 'Sh평생주거래우대예금(만기일시지급식)'은 우대금리 조건을 충족하면 최고 3.8% 금리가 적용된다. 하나은행의 '하나의정기예금'도 우대금리 적용시 최고 3.8%의 금리를 받을 수 있다.

이밖에도 신한은행의 '쏠편한 정기예금'은 최고 금리(우대금리 적용 기준) 3.75%이며 DGB대구은행 '안녕,독도야예금'은 3.71%, BNK부산은행 '더(The) 특판 정기예금'은 3.65%, SH수협은행 '헤이(Hey)정기예금'은 3.65%, 광주은행 '스마트모아Dream정기예금'은 3.61%, KDB산업은행 'KDB Hi 정기예금'은 3.6%, 스탠다드차타드은행 'e-그린세이브예금'은 3.6% 등으로 금리 3% 중후반대를 이상을 적용하고 있다.

저축은행들의 경우 이미 4%대 예금이 등장하기도 했다. 상상인저축은행과 상상인플러스저축은행, DB저축은행 등은 이달 들어 일정 예금상품의 최고 금리를 4%대로 인상했다.

특히 기준금리 인상에 따라 은행들의 예적금 금리는 더욱 높아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예금 금리 4% 시대도 얼마 안 남았다는 얘기다. 불과 1년여전만해도 한국은행의 기준금리가 0%대에 머물면서 은행들의 예적금 금리도 0%대를 벗어나지 못했다. 그러다 작년 8월부터 한은이 기준금리를 인상하면서 은행들의 예적금 금리도 같이 오르고 있는 모습이다.

앞서 지난 21일(현지시각)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는 기준금리를 0.75%포인트 인상했다. 또 다시 자이언트 스텝(한번에 기준금리를 0.75% 인상)을 밟은 것이다. 미 연준이 3차례 연속 자이언트 스텝에 나선 것은 이례적이다. 문제는 이로 인해 한국의 기준금리를 크게 넘어섰다는 점이다. 한국과 미국의 금리가 역전되면 자본 유출 등으로 이어질 우려가 크다. 이에 따라 한은에서도 오는 10월과 11월 남은 두차례의 통화정책방향 회의에서 기준금리를 인상할 가능성이 높아졌다.

이창용 한은 총재도 전날 명동 은행회관에서 열린 비상 거시경제금융 회의 직후 "0.25%포인트(p) 인상의 전제 조건이 많이 바뀌었다"며 "전제조건 변화가 국내 물가와 성장 흐름, 외환시장에 미치는 영향을 면밀히 검토한 후 기준금리 인상폭을 결정하겠다"고 밝혔다. 다음달 빅스텝(한번에 기준금리 0.50%포인트 인상) 가능성을 시사한 것으로 풀이된다. 사실상 기준금리 인상은 기정사실화된 셈이다.

더구나 지난달부터 은행들의 예대금리차가 공시되는 점도 압박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라는 분석이다. 지난 8월 한은이 기준금리 인상했던 당시에도 시중은행들은 당일 수신금리를 인상하는 등 이례적인 행보를 보였다. 통상 시중은행들은 기준금리 인상 후 일정 기간이 지나 수신금리를 인상해왔다. 하지만 최근 정부와 당국이 '이자 장사' 비판에 이어 예대금리차 공시마저 해야하는 상황이 되자 발빠르게 적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은행권 관계자는 "당분간 기준금리 인상 기조는 지속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며 "이에 따라 은행들의 예적금 금리도 자연스레 오르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정단비 기자 2234jung@

<저작권자 © 온라인 경제미디어 뉴스웨이 ·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위로 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