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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 조선업계, 8월 점유율 61%···5개월 연속 글로벌 수주량 1위

韓 조선업계, 8월 점유율 61%···5개월 연속 글로벌 수주량 1위

등록 2022.10.07 15:40

이세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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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중공업이 건조한 17만4000입방미터(㎥)급 LNG운반선의 시운전 모습. 사진=한국조선해양 제공현대중공업이 건조한 17만4000입방미터(㎥)급 LNG운반선의 시운전 모습. 사진=한국조선해양 제공

한국 조선업계가 지난달 중국을 제치고 전체 선박 발주량의 60% 가량을 수주했다.

7일 영국의 조선·해운시황 분석기관 클락슨리서치에 따르면 지난달 전 세계 선박 발주량은 전년 동기 대비 57% 감소한 217만CGT(표준선 환산톤수·56척)으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한국은 132만CGT(22척)를 수주하며 점유율 61%로 5개월 연속 1위를 차지했다. 중국은 55만CGT(27척·25%)의 수주량으로 2위를 기록했다.

1∼9월 누적 발주량은 작년 동기 대비 32% 감소한 3034만CGT로 조사됐다. 한국과 중국은 각각 1322만CGT(239척), 1327만CGT(524척)를 수주하며 각각 44%의 점유율을 나타냈다.

지난달 말 기준 세계 수준 잔량은 전월 대비 60만CGT 감소한 1억258만CGT였다. 국가별로는 중국 4334만CGT(42%), 한국 3606만CGT(35%) 순이었다.

한편 클락슨 신조선가지수는 162.27포인트를 기록하며 또다시 최고치를 경신했다. 신조선가지수는 2020년 12월 이후 21개월째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선종별로는 17만4000m³이상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이 2억4000만 달러에서 2억4400만 달러로 가격이 올랐다.

뉴스웨이 이세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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