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내 12억원 매출 목표, 내년까지 매장 3곳 추가 개점 계획
나이키키즈 1호점은 지난 9월 롯데백화점 잠실점 내 55평 규모로 문을 열었다. 국내 유일의 나이키 키즈 라인 메가스토어로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접목한 매장 인테리어, 폭넓은 제품군 구성 등 다양한 요소로 MZ세대 부모들을 겨냥했다. 그 결과, 오픈 후 한 달 간 2만 명 이상의 고객이 방문했으며, 월 매출은 4억3000만원의 성과를 거뒀다.
시그니처 신발부터 의류까지 다양한 나이키 및 조던 키즈 제품을 손쉽게 만나볼 수 있다는 점도 소비자들의 눈길을 끈 것으로 분석된다. 실제 나이키만의 클래식한 분위기를 담은 운동화인 '코트바로우'는 판매율 95%를 달성했으며, 성인 여성도 함께 입을 수 있는 루즈핏으로 패밀리룩 연출에 용이한 '나이키 NSW 윈드러너'는 90%의 판매율을 기록했다.
럭키드로우 및 래플, 한정 판매 등 이벤트도 매출을 견인했다. 매장 오픈 직후에는 일명 '범고래'로 불리는 '나이키 덩크로우 GS(Grade School)' 100족 한정 판매 이벤트 참여 고객들로 인해 '오픈런' 행렬이 연출되기도 했다. 이후 총 3차에 걸쳐 진행된 럭키드로우 이벤트 역시 준비된 상품 전체 매진을 기록하며 큰 호응을 얻었다.
나이키키즈 1호점은 연내 매출 12억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추가 매장 역시 지속 확대해 고객 접점을 늘려갈 계획이다.
우선 올 하반기에는 신세계백화점 대구점 내 2호점 출점을 준비 중이며, 내년에는 롯데백화점과 손잡고 주요 지역 내 2개 매장을 추가로 선보일 예정이다.
한세엠케이 플레이키즈-프로 관계자는 "고객들이 나이키만의 브랜드 가치를 직접 경험하며 보다 다양한 나이키키즈 제품을 만나볼 수 있는 공간을 점차적으로 늘려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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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천진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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