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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당국 "핀테크 스타트업 자금조달 난항···전용상품 등 지원 강화"

금융당국 "핀테크 스타트업 자금조달 난항···전용상품 등 지원 강화"

등록 2022.10.18 10:45

차재서

  기자

사진=금융위원회 제공사진=금융위원회 제공

금융당국이 보수적 투자 기조로 자금조달에 어려움을 겪는 핀테크 스타트업을 위해 금융지원방안을 모색한다.

금융위원회는 18일 권대영 금융위원 주재로 핀테크 스타트업 현장간담회를 열어 업계의 금융환경을 점검하고 '투자·대출 등 자금조달 분야 건의사항'을 청취했다고 밝혔다.

마포 프론트원에서 열린 이날 행사엔 금융위원회·금융감독원·산업은행 등 유관기관을 비롯해 금융·투자회사인 KB금융지주와 신한캐피탈, 센트비 등 초기·중소형 핀테크 기업이 참여했다.

이 자리에서 참가자들은 핀테크 스타트업이 직면한 금융환경과 개선과제를 다각도로 점검했다.

금융·투자회사는 최근 보수적 투자 기조가 확산되면서 핀테크 분야 투자가 위축됐지만, 장기적인 관점에서 투자를 지속해야 한다는 데 뜻을 모았다. 또 핀테크 기업에 대한 투자 연속성 확보를 위한 정부의 투자 마중물 역할과 인수합병(M&A) 자금 지원 등을 요청했다.

핀테크 스타트업은 투자유치·대출 과정에서의 경험을 바탕으로 자금조달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사항을 건의했다.

특히 최근 경제·금융환경이 악화되면서 기업의 미래가치보다 매출 규모 등 현재가치에 중점을 둔 투자 검토가 이뤄지는 만큼 정책금융 등 정부의 지원을 강화해 줄 것을 당부했다.

간담회 중엔 핀테크 스타트업 육성을 위해 마련된 정부의 금융지원제도 점검도 이어졌다. 기업은행과 신용보증기금, 산업은행 등 정책금융기관은 그간 전용상품을 통해 핀테크 기업에 대출·보증·투자 지원을 지속해왔으며, 어려운 시장상황 등을 고려해 핀테크 분야 지원 확대방안을 검토하기로 했다.

권대영 위원은 "금리상승, 투자심리 위축 등에 따라 전세계적으로 핀테크 등 혁신기업이 자금조달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진단했다.

이어 "글로벌 경제·금융환경을 고려할 때 어려움이 지속될 가능성이 있는 만큼, 금융산업의 혁신을 이끌어온 핀테크 생태계가 유지·발전해 나갈 수 있도록 정책적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스타트업이 지속 유입되고 성장하는 핀테크 산업 생태계의 선순환을 위해선 '중·소형 핀테크 업체에 대한 지원'이 요구된다"며 "업계 건의사항 등을 바탕으로 지원방안을 마련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추후 금융위는 금융규제샌드박스 참여수요가 있는 핀테크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간담회를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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