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찬규 대표는 23일 오후 4시께, 안성시 원곡면 외가천리 사고 현장을 찾아 "안타까운 사고로 유명을 달리한 분들께 깊은 애도를 표하며 고인의 명복을 빈다"며 "유가족분들과 피해자분들께 진심으로 죄송하다는 말씀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안찬규 대표는 "회사는 이번 사고의 정확한 원인을 규명하기 위해 경찰, 보건당국 등 관계기관에 적극적으로 협조하고 있다"며 "어떠한 책임도 회피하지 않고 할 수 있는 모든 조처를 해 수습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관련 사고가 반복되지 않도록 재해 방지 대책을 철저히 실행해 나갈 것을 약속드린다"며 "고인과 유가족분들께 최선을 다해 지원과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한편, SGC이테크건설이 시공 중인 원곡면 일원 저온물류창고 신축공사 현장에서 4층 슬래브 시멘트타설 작업을 하던 근로자 8명이 거푸집 붕괴 사고에 휘말렸다. 이 과정에서 3명이 숨지고 2명은 머리 등을 다쳐 치료를 받고 있다. 소방당국에서는 거푸집을 지탱하는 구조물인 동바리의 설치가 제대로 되지 않아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있다.
뉴스웨이 김현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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