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어 "(국민)여러분께 송구하다는 말씀을 드린다"며 "피해를 보신 많은 사용자 여러분 그리고 다른 저희 고객사 여러분께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다"고 덧붙였다.
최 회장은 이날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과방위) 종합감사에 증인으로 출석해 이 같은 입장을 밝혔다. 앞서 최 회장은 SK C&C 데이터센터 화재로 카카오·네이버 등 서비스 장애가 발생한 것과 관련해 국감 증인으로 채택됐다.
최 회장은 21일 글로벌 공급망 위기 대응 전략을 위한 일본포럼 개최, 2030 부산엑스포 유치전 영향 등을 이유로 국감 불출석 사유서를 제출했지만 오후 8시 30분경 참석했다.
최 회장은 "SK그룹 전체에서는 이 사태를 최대한 잘 수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몇 달 전부터 예정돼 있던 '일본 포럼'을 사정상 미루게 된다면 또 다른 문제를 일으킬 수 있다는 점 때문에 불출석 사유서를 제출했으나 (포럼을)빨리 마치고 이 자리에 참석했다"고 설명했다.
뉴스웨이 윤서영 기자
yunsy@newsway.co.kr
저작권자 © 온라인 경제미디어 뉴스웨이 ·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